교육부, 예술중점학교 여름캠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전국의 예술중점고등학교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색다른 여름 캠프 ‘청소년 예술 축제(YAF)’를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YAF는 ‘Youth Art Festival’의 약자로, ‘청소년 예술 축제’를 의미함

예술중점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 중 예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특성화된 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전국의 23개교에서 음악, 미술, 공연·영상의 3개 분야로 2011년부터 지정·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예술 축제(YAF)’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배양을 위해 미국의 시각디자이너 모르튼 가르칙(Morton Garchik)이 주창한 창의적시각발상법을 모든 프로그램에 도입하여 운영된다.

창의적시각발상법 사례를 연구하여 국내학계에 처음 소개한 국민대 입체미술과 허윤정 교수는 “창의적 발상은 창작자의 선천적 재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위한 발상 시스템을 통해 키워질 수 있다” 며 “창의성은 크게 실용성과 독창성으로 나뉘는데 차별화된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독창성을 키울 필요가 있고, 학생들은 이번 ‘청소년 예술 축제(YAF)’를 통해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하였다.

‘청소년 예술 축제(YAF)’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참여하는 예술 캠프로 국민대학교 기숙사에서 숙박하면서 강의실, 공연장, 갤러리, 학생식당 등 대학 시설들을 이용하며 <깜놀 콘서트>, <우리들의 희노애락 콘서트>, <자화상그리기>, 등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직접 참여·체험한다.

‘청소년 예술 축제(YAF)’의 모든 프로그램은 공동 창작활동 등의 협업과정을 통해 바른 인성 및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10명이 1조가 되어 50개의 새로운 창작물을 발표하게 된다.

또한 국민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연극 ‘모범생’과 음악대학의 축하공연을 통해 다른 장르에 대한 공연관람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예술 축제(YAF)’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진로 및 진학에 대한 목표와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예술 축제(YAF)’를 주관한 국민대학교 학교예술교육지원센터 김인준 단장은 “이번 ‘청소년 예술 축제(YAF)’는 기존 예술교육의 기능중심 교육과 달리, 나와 예술과의 관계, 예술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 사회 안에서 ‘나는 예술을 매개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보다 심화된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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