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 “1등 당첨됐지만 창업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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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10:22

서울--(뉴스와이어)--487회 1등 당첨자 홍진우(가명) 씨가 로또복권 전문 커뮤니티에 남긴 사연이 화제다.

지난해 3월 로또 487회 1등 당첨금 16억 원을 수령한 20대 홍씨는 지난 18일 로또복권 커뮤니티 사이트에 “뭐든지 쉬운 건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얼마 전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구 창업박람회에 다녀왔다는 그는 큰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홍씨는 창업의 부푼 꿈을 안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박람회 장소에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했고, 소자본 창업이 적성에 맞는 듯하여 2~3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규모가 작은 점포를 알아봤지만 대부분이 5인 이상으로 운영 가능한 큰 점포만을 상담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박람회를 통해 창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포기하게 되었다는 그는 회원들에게 “나처럼 뭘 해야 할지 버벅대지 마시고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차근차근 일을 처리해 나가시길 빈다”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취업도 창업도 쉽지 않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건강상의 이유로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창업 역시 이것 저것 따져봐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어려움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는 지금까지 총 372억 원을 수령한 20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네티즌들에게 행운의 1등 당첨자들의 사연과 후기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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