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실기시험 실시

대구--(뉴스와이어)--오늘날 소비자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의류매장 등에 전시되고 있는 옷·스카프·넥타이·커튼·쿠션·홈인테리어에 더 이상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독특한 문양과 색채를 사용한 텍스타일 제품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선풍적으로 인기를 끈 DIY(Do-It-Yourself)도 이런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의 미(美)와 용(用)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텍스타일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텍스타일디자이너’이다.

섬유·패션 쪽을 말할 때 흔히 떠올리는 것이 ‘패션디자이너’ 또는 ‘패션스타일리스트’를 떠올린다. 그러나 텍스타일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인과는 다른 직무를 가지고 있다. 섬유도안에 관한 중급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서 각종 날염문양의 디자인 완성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류제품들이 탄생하기 전, 기초 작업인 제품의 문양과 색채에 관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텍스타일디자이너에 수요가 커짐으로써 많은 디자이너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이들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등장한 것이 ‘섬유디자인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자격시험은 1995년 섬유제도디자인기능사 1급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섬유디자인산업기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자격은 일 년에 한 번,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섬유디자인산업기사의 필기과목은 섬유재료학, 날염학, 색채학, 디자인개론 등 과목당 20문항 씩 총 80문항으로 시험이 이뤄진다. 올해는 20명의 응시생만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졌다. 21일 시행된 실기과목의 경우 ‘섬유디자인 실무작업’에 관한 작업형 시험으로 5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재학생들도 17명이 이 시험에 응시 했는데 전원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섬유패션캠퍼스는 텍스타일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를 운영 중이다. 이 학과는 △창의적인 조형감각과 예술적인 표현능력의 향상 △문양과 컬러를 개발하는 능력 향상 △신 섬유 소재에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개발 △텍스타일 제품의 디자인과 친환경소재 염색 능력의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 최준영 교수(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 학과장)는 “우리 캠퍼스는 4년제 섬유관련 학과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텍스타일디자이너를 양성을 위한 최적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매년 단 한번 치러지는 섬유디자인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합격률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아직 까지 패션디자인 분야에 비해 텍스타일디자인에 관한 인지도가 낮아서 학생들이 지원하는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꾸준히 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개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섬유패션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섬유 관련 학과 패션소재(섬유소재분석), 하이테크소재(섬유소재개발), 텍스타일컬러디자인(섬유소재디자인), 패션 관련 학과 패션디자인(의류디자인), 패션메이킹(의류봉제), 패션마케팅(의류판매), 글로벌패션마케팅(무역상무) 등 총 7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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