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산물 저장 및 유통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
농산물은 수확하고부터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시간동안 지속적인 호흡을 하면서 품질이 점점 떨어진다. 따라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서는 농산물 수확 후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농산물 저장과 유통 중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과, 배, 포도에 대한 품질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이용하면 농산물이 수확 후 저장고, 운송트레일러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는 동안 어디에서 주된 품질저하가 일어나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물 저장과 운송 중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환경요인에 대한 데이터를 무선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한 후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
즉, 비이상적인 환경 조건일 때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품질 저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어느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일어났는지 분석할 수 있는 기초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품질예측 프로그램은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품목이 처해 있는 환경 조건 하에서 품질 변화가 얼마나 일어났는지, 같은 환경으로 유지될 때 향후 품질변화가 얼마나 일어날지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장한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무선센서 기반의 환경 모니터링과 품질예측 프로그램은 선입선출(먼저 입고한 과일을 먼저 출하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손실률을 줄일 수 있다.
농산물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과 품질예측 프로그램은 올해 충남을 비롯한 8개소에 시범사업 중이며, 실용성을 검증 보완해 앞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FTA 대응 사업의 하나로 수확 후 연화와 부패 속도가 빠른 복숭아의 저장과 유통 중 품질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충주 복숭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현장 실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조미애 연구사는 “앞으로 농산물 저장과 유통 중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은 환경 측정 센서, 통신 기술, 제어 시스템의 발달과 발맞춰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를 위해 농업과 IT산업이 협력해야 한다”며 “농산물 저장과 유통 중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과 품질 예측 프로그램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과수과
조미애
031-240-3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