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3 임금협상 타결로 23년 연속 무분규 달성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19일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 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 7150 명의 조합원 중 697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3945명(56.6%)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13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지 70여 일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 하기 휴가전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 기본급 7,500원 인상 ▲ 성과배분상여금 350% ▲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이다.
특히 사측에서는 협력사를 회사의 영속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협력사 지원에 대한 노동조합의 건의를 받아들여 협력사 근로자 처우개선을 통해 동반성장하기로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어려운 와중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이번 합의를 통해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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