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화 및 빗물저류조’ 시범도입

- 광화문 일대 침수 저감대책 일환의 신개념 빗물관리

- 285.5㎡ 상부엔 꽃, 나무 등으로 녹화해 열섬현상 완화 등 미기후 개선 효과

- 10cm 하부엔 빗물저류조 설치해 일정 시차둬 흐름으로써 침수 및 역류 부담 덜어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지난 4월 옥상을 빗물저류조로 활용하는 개념의 ‘Blue roof’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 처음으로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옥상녹화와 빗물저류조의 기능을 결합한 ‘Green+Blue Roof’를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종로구 청운중학교에 처음으로 시범 설치한다.

도입규모는 옥상 285.5㎡로서 상부에는 이 규모만큼의 녹지공간을 만들고 하부 10cm 아래에는 빗물 저류를 위한 물받이를 두게 된다.

이는 광화문 일대 침수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제안한 것으로 이를 학교 측이 적극 협조해 추진, 서울시와 교육계의 협력을 통해 도입하게 된 빗물관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서울대 공학연구소 권경호 박사는 신개념 지붕저류인 ‘Green+Blue Roof’가 도입되면 시간당 95mm(서울시 방재성능 기준) 비가 올 경우 옥상부지에 내린 빗물이 유출되는 것을 대부분 막을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즉 이렇게 되면 비가 내리는 즉시 하수관거로 흘러들어갔던 기존과 달리, 빗물이 물받이에 머물렀다가 일정 시차를 둬서 흘러가기 때문에 하수관거에 일시에 물이 불어남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나 하수관거 물 역류 등의 부담을 일정 부분 덜게 된다.

기존 옥상녹화시설이 오랜 비에 흙이 포화되면 침수저감 효과가 거의 없는 것과 달리, 하부에 빗물저류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소량의 빗물을 서서히 배출해 비워두는 방식으로 연속적인 장마에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옥상단열 및 증발산에 따른 건물 냉난방, 도시 미기후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상부에 조성되는 녹지에 채소를 심고 텃밭을 조성할 경우, 삭막한 도시에서 생산적 여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농업의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상수도연구원에서 ‘Green+Blue Roof’에 대한 효과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며, 시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공공건물 위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만근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은 “이번 청운중학교에 시범 도입한 ‘Green+Blue Roof’는 옥상녹화와 빗물저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기존에 없던 신개념 빗물관리시설”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옥상녹화사업, 도시농업사업과 병행 추진하면 그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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