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장기불황으로 여름휴가특수의 실종 우려’

서울--(뉴스와이어)--현대경제연구원이 ‘장기불황으로 여름휴가특수의 실종 우려’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1. 개 요

(여름휴가의 순기능) 여름휴가는 경제 전체적인 측면에서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의 생산성 제고, 전력 에너지 절감 등의 순기능을 가짐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여름휴가는 가계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내수진작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경제적 순기능을 가짐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1분기를 제외하고 3분기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2012년 국내여행의 7~8월참가횟수/연간참가횟수 비중은 약 20.5%, 국내여행의 7~8월비용/연간비용은 24.6%에 이를 정도로 여름에 여행이 집중됨

여름휴가지의 상당 지역이 대부분 지방이기 때문에 지역상권의 활성화로 도농간 소득불균형 문제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함

근로자의 생산성 제고: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여름휴가를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고 근로의욕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됨

전력 에너지 절감: 여름휴가객들이 일정 기간 동안 기업과 가정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여름 전력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됨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여름휴가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는 예상전력소비량의 2.2%인 3만 5,000TOE로 분석

(경제지표상 소득과 여름휴가특수의 관계) 최근 가계의 실질소득이 급락하고 있어 올해 여름휴가철특수가 실종될 가능성이 존재함경제지표상 여름철 가계의 실질소득과 관광서비스업 경기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계의 실질소득 정체와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실제 소비가 과도하게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가계실질소득 증가율이 2012년 하반기 이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1/4분기에는 거의 정체되는 모습임

가계실질소비지출은 이미 2012년 상반기 이후부터 증가세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3년 1/4분기에는 -2%대까지 하락함

2012년 이후 소비 증가세가 둔화도미에 따라 관광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임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관광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음을 의미

특히, 2013년 1분기에 들어 실질소득 및 실질소비가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여름철 휴가 기간의 관광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국토교통부의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올해 여름휴가객수와 휴가지출비용이 모두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

국토교통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철에 휴가계획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국토교통부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다’는 응답 비율은 2012년 23.5%에서 2013년 22.1%로 감소

또한 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여행비율이 소폭 증가(해외여행비율은 소푹 감소)한 반면, 국내여행비용은 감소(해외여행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국토교통부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휴가 비율은 작년 93.5%에서 올해는 93.6%로 증가한 반면, 해외여행은 작년 6.5%에서 6.4%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

또한 이번 휴가 기간에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2012년 63.5만원에서 2013년에는 56.9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

반면, 가구당 평균 해외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2012년 379.8만원에서 2013년에는 385.0만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조사

2. 여름휴가특수 위축의 경제적 파급영향

(추정을 위한 가정 및 전제) 소비지출 규모 및 경제적 파급효과 추정을 위한 시나리오 및 가정

(시나리오 구분) 2013년 여름휴가특수가 현재의 경기 수준을 반영하는 경우(2013년 국내여행 참가율 기준)와 예년의 평균적 수준(2008~12년 국내여행참가율 평균치 기준)을 가정할 경우로 구분

현재 경기수준(2013년 국내여행 참가율 기준)의 특수: 2013년 국내 여행지로 하계휴가를 간다는 응답비율(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휴가 가구수와 소비지출 규모를 추정

예년 경기수준(2008~12년 국내여행참가율 평균치 기준)의 특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12년의 국내 여행지로 하계휴가를 간다는 응답비율 평균치(舊 국토해양부 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휴가 가구수와 소비지출을 추정

(국내 여행지로의 하계휴가 비율 가정) 舊 국토해양부 및 現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를 이용하여‘현재 경기수준의 특수’시 20.7%, ‘예년 경기수준의 특수’는 24.1%를 가정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휴가를 간다는 응답비율은 22.1%이며 국내여행계획 비율 93.6%로 조사(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13년 7월)

이에 따라 ‘현재 경기수준의 특수’시 국내여행지로의 하계휴가참가가구수/총가수 비중은 22.1% × 93.6% = 20.7%로 가정

동일한 방법으로 ‘예년 경기수준의 특수’는 24.1% (= 25.8% × 93.4%)로 가정(舊국토해양부보도자료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의 평균치)

전체 가구수는 통계청 추계가구 통계를 사용하고 가구당 지출비용은 국토교통부의 설문조사를 이용함

통계청의 가구 추계에 따르면 2013년 경제 전체 가구수는 약 1,821만(1,820만 6,328) 가구로 간주

국토교통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에서 가구당 지출 비용은 평균 56만 9,000원으로 나타남

(경제적 파급영향 추정을 위한 가정) 2011년의 산업연관 및 고용유발효과가 2013년에도 유지된다는 것을 가정

이에 따라 소비지출의 생산유발계수는 1.790, 부가가치유발계수는 0.763, 취업유발계수는 15.6명/10억원으로 가정

(여름휴가특수 위축에 따른 소비지출 감소분 추정) 2013년 ‘실제 예상 특수’의 경제전체의 소비지출규모는 3조 6,000억 원에 그쳐, 여름휴가 특수 위축에 따른 소비지출 감소분은 약 1조 1,000억 원 규모로 추정

(여름휴가 총소비지출액 추정 방법) 국내여행가구수/총가구수 비율을 근거로‘현재 경기수준의 특수’와‘예년 경기수준의 특수’의 경제전체의 소비지출규모를 추정하여 그 차이를 휴가특수 위축에 따른 소비지출 감소분으로 간주

2013년 ‘현재 경기수준의 특수’의 경제전체의 소비지출규모는 2조 1,000억 원이며‘예년 경기수준의 특수’소비지출규모는 2조 5,000억 원으로 추산

(여름휴가특수 위축에 따른 전체 경제적 파급 손실 추정) 2013년 여름휴가 특수 위축에 따른 직간접적 생산감소액은 약 6,000억 원, 부가가치 감소액은 3,000억 원, 고용 감소분은 6,000명 규모로 추정

(경제적 파급 손실 추정 방법) 시나리오별 소비지출 규모에 산업연관표상의 유발계수를 이용하여 각각 생산유발액, 부가가치유발액, 취업유발인원을 추정하여 그 차이를 여름휴가특수 위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손실로 간주

2013년 여름휴가 특수 위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손실 규모는 생산손실액 6,000억 원, 부가가치손실액 3,000억 원, 고용손실 6,000명으로 추정

2013년‘현재 경기수준의 특수’시나리오 소비지출의 생산유발액은 3조 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 6,000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3만 3,000명

2013년‘예년 경기수준의 특수’사니리오의 소비지출의 생산유발액은 4조 4,0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 9,000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3만 9,000명

이에 따라 2013년 여름휴가 특수 위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손실 규모는 생산유발감소액 6,000억 원, 부가가치유발감소액 3,000억 원, 취업유발감소인원 6,000명으로 추정

(여름휴가특수 위축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여름휴가철 국내관광 부진으로 문화·관광산업이 1차적인 피해를 입고 이들 후방 산업들이 2차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국내관광객의 주요 지출항목을 기준으로 보면 여름휴가 특수가 위축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운수업, 문화서비스, 오락서비스 등임

특히 식음료비, 교통비, 숙박비가 가장 큰 지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도소매,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문화·오락 시설 이용료 및 관련용품 대여비 등의 항목을 통해 문화서비, 오락, 레저 등의 서비스 업종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됨

한편, 산업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여름휴가 특수가 위축될 경우 직접적 타격을 입는 산업을 통해 2차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산업들은 농림수산품, 음식료품, 연료유, 자동차 부품 제조업, 운수보조업, 보험업 등임

직접적 피해 업종인 도소매, 음식업 등의 부진으로 수산양식, 채소, 과실, 축산, 전분, 식료가공품, 주류, 음료수 및 얼음 등의 간접적 피해가 예상됨

운수업 등의 부진으로 연료유 제조업, 자동차엔진 및 부분품 제조업, 택배, 보관 및 창고, 운수보조서비스, 보험업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됨

숙박업의 부진으로 전력, 가스 및 수도,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3. 시사점

여름휴가특수 위축에 따른 내수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광 인프라의 개선, 하계휴가 장려 기업문화 확산,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권내 여름휴가지 개발, 지자체의 관할 여행지 관리·감독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여행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낙후된 관광지 시설 및 도로 등 관광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국내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임

또한 국내 여름휴가지가 레져 및 자연 관광 중심의 일률적 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질 높고 다양한 문화 및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임

특히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나 해양레져시설 개발을 위해 외국자본 참여에 대한 관련 규제의 철폐, 금융·세제상의 지원 등의 노력이 요구됨

둘째,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유인책 등을 통해 하계휴가를 장려해야 한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하계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하계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하계휴가 촉진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음

또한 휴가비로 지방 재래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제공하거나, 휴가 기간 이후 ‘휴가지 체험 사진전 개최’ 등의 다양한 휴가 유인책이 필요함

셋째, 생업 문제와 소득 정체 등으로 장거리 휴가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하여 도시권내 다양한 여름휴가지를 개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2013)의 올해 휴가계획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응답자의 58.9%가 ‘생업(사업)상의 이유로’(31.4%), ‘휴가비용의 부담(27.5%)’의 경제적인 사유 때문이라고 밝힘

불가피한 사정으로 휴가를 가지 못하는 계층을 위하여 하천변 야영지 및 수영장 시설의 확대와 이용료 할인, 대도시 주변 당일 자연 체험 상품의 개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의 노력이 필요함

넷째, 지자체의 관할 여행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경쟁력 제고 노력이 요구된다.

지자체는 관할 관광지가 휴가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위생, 치안, 안전 등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에 힘써야 할 것임

또한 유통, 음식, 숙박, 레저 등 휴가지 관련 물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가격표시제 위반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 실시 등으로 ‘휴가철 바가지 물가’를 근절해야 할 것임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관할 여행지에 대한 관리 감독 능력 등을 종합평가하여 재정지원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음

* 위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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