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마 후 농작물 재배관리 요령 제시

- 벼는 병해충 방제, 콩은 배수로에 고인 물 빼내야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장마가 끝난 다음 국지성 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재배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벼는 장마가 끝난 후 침·관수된 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없애고 벼 잎의 물기가 마른 후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을 중심으로 잎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콩은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가장자리에 50∼80cm 깊이로 배수로를 파서 고인 물을 빼줘 습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 한다.

습해 피해를 입었거나 잘 자라지 않는 경우에는 요소(0.5∼1.0 %)를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조, 수수, 기장 등 잡곡은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식물체가 시들고 심하면 말라 죽을 수 있으므로 겉에 흙을 긁어 뿌리에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또한 장마기간 동안 웃자란 잡곡은 조명나방과 같은 병해충 발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약제를 뿌려 예방과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감자는 장마 후 기온이 낮으면 역병이, 기온이 높으면 무름병,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약제를 장마가 물러간 직 후 바로 뿌려야 한다.

특히 역병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역병 발생 환경이 예보될 경우 침투성 살균제를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7∼10일 간격으로 뿌려야 한다.

고구마는 장마가 끝난 뒤부터 수확기까지 덩이뿌리가 비대해지는 시기이므로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침수된 지역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황규석 과장은 “농가에서는 장마가 끝난 다음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금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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