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물복지형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동물복지를 고려해 사육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리자의 노동력을 줄여줌과 동시에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표출이 가능한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산란계: 계란의 생산을 주요 목적으로 사육하는 닭

2012년부터 산란계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그 기준에 의하면 사육면적이 1㎡ 당 9수 이하, 수당 4㎝ 이상 급이공간(원형급이기)이 있어야 하며 산란상은 120수당 1㎡ 이상 제공해야 하고 횃대는 수당 15㎝ 이상 있어야 한다.

특히 일반적인 산란계 농장에서 이용하는 케이지 사육이 금지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사육해야 한다.

동물복지 인증을 위해 케이지 사육을 대신해 평사사육을 하고 있으나, 사육면적의 증가와 함께 계란을 수집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은 층별로 사료급이기, 산란상, 횃대 등이 위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가 높아 평사사육에 비해 동일면적에서 약 2배 정도의 산란계를 사육할 수 있으며, 계란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란장치와 닭들의 분을 치워주는 계분벨트 등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리자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도약대와 횃대 등의 구조물을 제공함으로써 산란계의 자연스러운 행동표출을 유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전중환 연구사는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은 동물복지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시설로 이 시설 하나면 동물복지적 사육과 자동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날갯짓을 하거나 높은 횃대를 오르내리는 산란계의 모습은 체험농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축산에 대한 친근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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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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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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