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아프리카 말라위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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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3-07-25 14:49
세종--(뉴스와이어)--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25일(목)부터 8월 3일(토)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 마을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농어촌 봉사단은 한농대 식량작물학과 강윤규 교수를 단장으로 교직원 1명과 봉사활동 지원학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봉사단은 9박 10일 동안 구물리라마을에서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구물리라마을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있는 작은 마을로 주민 대다수가 옥수수와 땅콩, 담배 농사를 짓고 있으나 농업용수와 농기구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매우 낮다.

이에 UN이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MVP)로 선정해 마을의 빈곤퇴치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 MVP: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의 약자로 UN이 2015년까지 세계빈곤문제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천년개발목표’의 일환

한농대는 2012년 11월 22일(목) UN MVP 사업 파트너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동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해외 농어촌 봉사단 파견을 약속했다.

해외 농어촌 봉사단을 이끌 강윤규 교수는 지난해 8월 구물리라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사현황과 작물상태, 토양 산도 등을 점검했고 그 결과 마을의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농산물과 과실수 재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봉사단은 마을의 주 소득원인 옥수수와 콩, 토마토 등의 재배기술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수하고 낙후된 마을시설 개보수와 풍물, 태권도, 한식 요리법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따라 영농봉사, 환경정화, 문화교류 등 3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영농봉사팀은 구물리라 마을의 주요 소득원인 옥수수, 콩, 토마토 등의 작물재배 기술을 마을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각종 농기구의 사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환경정화팀은 우물과 부뚜막, 화장실 등 낙후된 마을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문화교류팀은 풍물패 공연과 태권도 기술, 한식 요리법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이밖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요요(Yo-Yo)와 기타 연주법도 알려 줄 예정이다.

학생 봉사단은 ‘스프링클러’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작물의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에 도움을 주어 마을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장현(30세, 채소학과 3학년) 학생은 “무더운 날씨지만 마을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비닐하우스 설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구물리라마을을 비롯한 아프리카 기아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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