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과 갈색무늬병 예방 당부
이 병은 ‘후지’ 품종을 비롯한 모든 재배품종에서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후지’ 품종의 평균 병 발생률은 2011년 43.2%, 2012년 32.9%이다.
갈색무늬병에 감염되면 조기낙엽으로 수세가 떨어지고 과실 품질이 나빠져 피해가 큰 편이나, 농가에서는 병의 진단·생태 등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예방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며칠 동안 많은 비로 사과나무 뿌리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온도가 오르면 나무가 쇠약해져 병 저항성이 약해졌을 때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황화낙엽 증상은 사과 갈색무늬병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생리적인 원인이나 점무늬낙엽병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갈색무늬병은 병반에 흑색의 돌기가 형성되며 생리적 원인이나 점무늬낙엽병에 의한 병반에는 흑색의 돌기가 형성되지 않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사과 갈색무늬병에 일단 감염되면 약제 치료가 어렵고 5월 말부터 10월 수확기까지 긴 기간 동안 병 발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예방 위주의 주기적인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증상이 발견되면 같은 약제를 계속 뿌리기보다는 적용 약제를 단용으로 1회 뿌린 후 병 진행상황을 관찰해 추가 방제 여부를 결정하고, 관배수와 양분관리를 철저히 하면 병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갈색무늬병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다가 1∼3일 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가 오지 않은 사이에 적용 약제를 충분히 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는 사과 갈색무늬병 전문기술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해 사과 주산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며 작목반 등 농업인단체에서 필요하면 사과시험장(054-380-3134, nudge@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도윤수 연구사는 “농가에서는 수시로 병해충 발생예찰을 실시해 갈색무늬병과 비슷한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관련 전문기관 담당자와 즉시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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