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소질·적성·취업의지 갖춘 학생 직업교육기회 확대방안 발표

- 14학년도 특성화고 모집정원의 10%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선발

- 특성화고 진학기회 확대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탄력적 운영

- 직업교육을 원하는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직업교육기회 확대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6일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등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를 갖춘 학생의 직업교육기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특성화고의 경우, 졸업 후 실제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직업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14학년도 학생선발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약 1만1천명)를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으로 모집하고 최근의 특성화고 입시경쟁률 상승을 고려하여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입학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특성화고 입시경쟁률: 1.09(’12년, 16,582명 탈락)→1.14(’13년, 18,983명 탈락)

또한, 일반계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를 변경하여 직업교육 받기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직업교육기관 위탁, 방과 후 직업교육프로그램, 일반고내 직업소양 중점과정 등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의 세부정책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의 연차적 확대 실시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여 특성화고에 입학하고 싶으나, 내신성적 등의 사유로 입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제도’를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2014년도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의 1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오는 ’17년까지 2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2014년 전체 모집정원 대비 평균 10%(약 1만1천명)→2017년까지 20%(약 2만2천명)까지 확대한다.

* 2015년 : 13% → 2016 : 17% → 2017년 : 20%
* 2013년도 실적 : 전국 86개교, 2,483명(2.1%)

전형기준으로 교과성적 비중을 최소로 줄이는 대신 취업희망서, 자기소개서, 성실성, 실기평가, 면접 등의 요소가 포함되며 세부 모집 요강은 2013년 9월초에 개별 학교별로 확정하여 공고할 예정이다.

둘째, 특성화고 학급당 입학정원의 탄력적 운영

소질과 적성을 살려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특성화고 입학경쟁률 상승으로 입학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시·도교육청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 신입생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탄력적으로 증원하여 모집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고교 학급당 학생 수는 시·도교육청별로 학생수용계획에 따라 편성하고 있으며 교원 및 실습기자재 등 교육여건이 악화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도교육청별로 학급당 학생수를 증원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일반고 재학생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 확대

일반고 진학후 진로계획 변경에 따른 직업교육 희망학생 수요 증가가 예측되어 현재 9,000여명인 직업교육 참여 일반계고 학생 수를 ’14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17년까지 15,000여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목표) 직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수 : ’17년까지 15,000여명으로 확대
* 연도별 수용학생수 : ‘14년 11,746명 → ‘15년 13,046명 → ’16년 14,200명(95%) → ‘17년 15,000명(100%)
* 2013년 직업교육 위탁생 현황 : 희망인원 12,581명, 수용인원 8,993(71.4%)

기본적인 직업능력 함양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일반고 교육과정에 ‘직업소양 중점과정’ 개설을 추진하여 ’14년도에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확대해 나가고, 이와는 별도로 특성화고에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며 고3시기에 일반고의 ‘직업소양 중점과정’과 특성화고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할 경우 전일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이 운영하는 ‘산업정보학교’의 경우는 자체 수요를 파악하여 필요시 희망분야를 확대·신설해나가고 유휴 교실이 있는 특성화고에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개설하여 일반고 직업교육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 산업정보학교 운영 현황 : 전국 7개교(서울 3교, 부산1, 인천1, 대구1, 대전1)

또한 시도교육청,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와의 협의를 통해 고용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 및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등 공공·민간 직업교육기관의 프로그램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정책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향후 동 사업들의 정책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추진상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확대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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