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 정국 여야 공방, 여론도 절반으로 나뉘어

- ‘대화록 실종 진상규명’ 41.4% ‘국정원 유출 진상규명’ 40.7%

- 실종사건 해법‘국정조사’ 43.1% ‘검찰수사’42.9%

- 향후 공방 ‘계속 진행’ 57.7% ‘중단해야’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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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3-07-28 10:30
서울--(뉴스와이어)--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 대화록 정국이 국가정보원의 공개부터 국가기록원 자료 실종으로 이어지며 여야간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NLL 대화록 실종 진상 규명 및 검찰 수사와 민주당이 제기하는 국정원 유출 진상 규명 및 국정조사 입장에 대해 국민들도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수가 실체적 사실 파악을 위해 NLL 공방이 더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NLL 대화록 정국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NLL 대화록 실종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대화록 실종 진상 규명과 민주당이 제기하는 국정원 유출 진상규명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41.4%가 ‘NLL 대화록 실종 진상규명’, 40.7%가 ‘국정원 유출 진상규명’을 지목했다. ‘잘 모름’은 17.9%였다.

‘NLL 대화록 실종 진상규명’ 응답은 20대(47.7%)와 50대(46.3%), 서울권(48.3%)과 경남권(46.7%), 학생(45.8%)과 생산/판매/서비스직(43.9%)에서, ‘국정원 유출 진상규명’은 30대(52.1%)와 40대(43.2%), 경북권(50.9%)과 전라권(49.5%), 사무/관리직(48.5%)과 생산/판매/서비스직(47.0%)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NLL 대화록 실종 사건의 해법으로 민주당이 제기하는 국정조사 실시와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검찰 고발 수사 중 어떤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43.1%가 ‘국정조사’, 42.9%가 ‘검찰 고발 수사’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4.0%였다.

‘국정조사’ 응답은 30대(65.7%)와 40대(50.4%), 전라권(72.5%)과 경기권(44.6%), 사무/관리직(59.7%)과 생산/판매/서비스직(47.5%)에서, ‘검찰 고발 수사’는 60대 이상(54.2%)과 50대(49.7%), 경북권(56.4%)과 서울권(51.1%), 자영업(52.8%)과 전업주부(47.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검찰 고발 수사 69.1%〉잘 모름 15.7%〉국정조사 15.2%’,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국정조사 75.3%〉검찰 고발 수사 18.8%〉잘 모름 5.9%’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NLL 대화록 논란의 향후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7.7%가 ‘책임소재 및 사실파악을 위해 더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32.3%는 ‘정치적 공방에 따른 손실이 크므로 중지해야 한다’, 10.0%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계속 진행’ 응답은 30대(65.3%)와 20대(60.9%), 서울권(61.6%)과 경남권(61.8%), 사무/관리직(63.1%)과 기타/무직(59.4%)에서, ‘중단’은 50대(36.7%)와 30대 및 40대(각각 32.9%), 전라권(43.5%)과 경북권(31.3%), 학생(40.9%)과 농/축/수산업(36.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계속 진행 61.3%〉중단 25.7%〉잘 모름 13.0%’,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계속 진행 54.1%〉중단 39.6%〉잘 모름 6.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NLL 대화록과 관련한 여야의 치열한 정쟁만큼 국민들의 의견도 절반으로 나뉘어 있었고,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국정원 국정조사와 뗄 수 없는 사안이므로 국조 상황에 따라 여론의 변화 가능성이 높은 이슈”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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