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선박 5척 약 4억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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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4-08-20 16:29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독일의 C.P.오펜(C.P.OFFEN)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선 2척을, 쿠웨이트의 KOTC사(Kuwait Oil Tanker Company)로부터 유조선 3척을 모두 3억9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32미터, 폭 43.2미터, 깊이 24.5미터로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8,4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오는 2007년 5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쿠웨이트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은 7만톤급 2척과 11만톤급 1척으로 2008년 3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원유 수출을 늘리기 위해 보유중인 낡은 선박을 교체할 계획이 갖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한 5척의 선박은 최근 선가 오름세를 반영해 1년전보다 약 현저히 개선된 가격으로 계약했다.”며 “이를 통해 자재비 인상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43척 약 41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중 LNG선 13척, VLCC 6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등 대부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고, 척당 수주단가도 9,500만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포함 약 12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07년 상반기까지의 조업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량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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