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13 상반기 실적 발표

- 신한금융지주 201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29.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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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13-07-30 15:40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30일 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63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하였다. 전년동기 1조 4,595억원 대비 29.0% 감소하였으나, 2분기 중 순이익은 5,553억원으로 1분기 중 4,809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2013년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주요 원인>

첫째, 마진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증가 영향으로 신한은행의 분기별 NIM(순이자마진)은 201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하락했다.

더불어 대출 성장률도 둔화되면서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17억원 (7.4%) 감소했다.

특히, 신한은행 NIM은 2011년 2분기 2.27%에서 2013년 2분기 1.74%로 0.53%p 하락했다.

둘째, 상반기 비이자이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962억원 (10.0%) 감소했다.

수수료 인하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율 손실 영향으로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1,138억원 (20.7%) 감소했고, 신한카드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충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6,7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드는 조달비용 감축과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다.

그룹의 2분기중 순이익은 5,5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2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실적의 주요 요인>

첫째, 그룹의 2분기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1,352억원 (35.0%) 감소했다.

일부 한계기업들의 기업 구조조정과 여신 건전성 재분류 등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대손비용은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충당금적립요인이 소멸하면서 2분기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둘째, 2분기 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395억원 (2.5%) 증가해 그룹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중 NIM은 1.74%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으나, 원화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0.9%p의 성장을 기록해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이 2.2%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중 마진 하락폭은 4bp로서 1분기 하락폭인 7bp 대비 둔화됐다.

<신한금융그룹 2013년 상반기 실적의 특징>

첫째, 은행과 카드 부문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신용위험관리가 경상이익을 뒷받침했다.

2013년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손비용이 2분기에 안정적인 수준을 회복해 그룹의 순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상반기 그룹 대손비용율은 지난해 그리고 과거 5개년 평균 대손비용율인 67bp 대비 4bp 하락한 63bp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과 카드부문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신용위험관리를 통해 부실여신을 지속 관리해왔고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지켜온 결과이다.

6월말 그룹의 NPL비율은 (최근 강화된 감독원 건전성 분류기준으로) 1.59%이다.

실질적으로는 지난해 6월말 대비 25bp 그리고 전분기말 대비로 12bp 개선된 수치이다.

한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연체율도 지속 개선되고 있다. 6월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2011년 3월말 이후 가장 낮은 0.56%를 기록했고 카드 연체율도 2011년 말 이후 가장 낮은 2.12%를 기록했다.

둘째, 비은행부문의 그룹 이익 기여는 2분기에도 계속됐다.

상반기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 비중은 42%로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2012년 38% 대비 4%p 상승했다.

비은행부문의 2분기 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고, 상반기 순이익은 5,0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감소에 그쳐 은행부문 대비 감소폭이 적었다.

이와 같이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이익 기여가 지속되는 이유는 신한카드 실적이 견조히 유지되는 한편,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캐피탈이 빠른 이익 회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시장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2% 증가했고, 신한캐피탈 또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0.0% 증가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조달비용 축소와 매출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방어에 주력한 결과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하는데 그쳤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저성장/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그룹의 실적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지속적인 위험관리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의 안정성을 높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하는 한편, 다변화된 그룹 이익기반을 바탕으로 그룹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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