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혹명나방 긴급 발생 경보 발표
<중앙 예찰반 포장조사 결과(벼멸구)>
― 전국평균 38% 논에서 발생하고, 17% 논은 방제가 필요
― 상습지는 81% 발생에 방제가 필요한 논이 61%에 달해
벼멸구는 일반적으로 남부지방(경남, 전남)에 주로 발생되었으나 올해는 경남, 전남은 물론 경북과 충청도까지 심한 발생을 보이고 있다.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일종의 돌발해충으로 올해 여러 차례에 걸쳐 날아왔고, 최근 높은 기온과 맑은 날씨로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벼멸구는 삼국시대에도 황재(蝗災) 즉 해충에 의한 재해라고 하여 당시에는 충재(蟲災)도 천재(天災)로 알고 하늘에 기도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와 증식한 다수의 개체가 볏대를 빨아 먹으므로 벼 포기가 말라죽거나, 죽지 않더라도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혹명나방은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발생량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벌레의 형태는 대부분 성충나방이며, 이 나방이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된 어린유충이 8월 10일경 부터 피해를 주기 시작하여 이후 유충이 성장하면서 피해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혹명나방은 벼 잎을 갉아먹어 광합성을 저해시켜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발생량이 많아 벼 잎 끝까지 갉아 먹게 되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벼멸구, 혹명나방 동시방제 방제적기는 8월 10일 ~ 15일로 판단
벼멸구는 주로 볏대 아랫부분에 생활하고 있어 농약이 볏대 아랫부분까지 도달해야 방제가 가능한데, 벼가 이삭이 팬 후에는 농약이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살포되기가 어려우므로 이삭이 패기 전에 방제를 해야 한다.
방제농약은 벼멸구의 경우 부프로페진계 등 약효가 우수한 농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두 해충의 발생양상에 따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을 선택하거나, 각각의 적용농약을 섞어 뿌려야 한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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