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의혹 공감(57%), 특검 찬성(70.6%), 전시작전통제권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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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2013-07-31 10:42
서울--(뉴스와이어)--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활동 긍정평가는 52.4%로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7%의 응답자들이 대선 전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되어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했고, 10명 중 7명인 70.6%는 불법유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주장이 우리나라(21.6%)보다 오히려 북한(44.6%)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2배 이상 더 높았고, 전시작전통제권 재연장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재연장 의견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7%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대통령 직무평가

“잘 함 52.4%(▲0.9%p) vs. 잘 못 함 34.9%(▼1.0%p)”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잘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함(52.4%) vs. 잘 못 함(34.9%)’로 긍정평가가 17.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7%).

이 같은 결과는 지난 7월 19~21일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3.3% → 52.4%’로 0.9%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3.9% → 34.9%’로 1.0%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박 대통령 직무활동 긍정평가는 윤창중 파문 이후인 5월말부터 7월말 현재까지 대체로 50%대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30대(잘 함 41.9% vs. 잘 못 함 50.9%)와 40대(잘 함 41.5% vs. 잘 못 함 43.9%)는 부정평가가 조금 더 높은 반면, 19/20대(잘 함 48.6% vs. 잘 못 함 45.0%), 50대(잘 함 60.1% vs. 잘 못 함 23.4%), 60대(잘 함 70.2% vs. 잘 못 함 12.9%)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잘 함 33.5% vs. 잘 못 함 41.3%)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10.9%(인천/경기)~42.4%포인트(강원/제주) 더 높았고, 남성(49.7%)보다 여성(55.1%)들이 더 후한 평가를 내렸다.

대선 前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의혹 공감도

“공감(57.0%) vs. 비공감(31.2%)”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과반이 넘는 57%의 국민들이 대선 전에 회의록이 유출돼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데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선 전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되어 선거에 활용되었을 거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 57.0%(매우 33.4%, 대체로 23.6%) vs. 비공감 31.2%(대체로 15.4%, 전혀 15.8%)’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25.8%포인트 더 높았다(무응답 : 11.8%).

연령대별로 19/20대(공감 64.2% vs. 비공감 27.5%)와 30대(공감 68.1% vs. 비공감 28.4%), 40대(공감 71.7% vs. 비공감 21.0%)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2~3배나 더 높은 반면, 50대(공감 43.3% vs. 비공감 42.0%)와 60대(공감 37.6% vs. 비공감 37.8%)는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공감 32.4% vs. 비공감 40.1%)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대선 전 불법유출 의혹에 공감하는 의견이 9.3%(충청)~58.3%포인트(강원/제주) 더 높았다.

또한 지난 대선 박근혜후보 투표층(n : 545명)은 ‘공감(34.5%) vs. 비공감(48.4%)’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3.9%포인트 더 높은 반면, 문재인후보 투표층(n : 526명)에서는 ‘공감(74.8%) vs. 비공감(18.8%)’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56%포인트나 더 높아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대선前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의혹 특검

“찬성(70.6%) vs. 반대(20.1%)”

또한 10명 중 7명인 70.6%가 대선 전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했다. “대선 전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제, 즉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 70.6%(매우 52.8%, 대체로 17.8%) vs. 반대 20.1%(대체로 9.0%, 매우 11.1%)’로, 특검 도입 찬성의견이 무려 50.5%포인트나 더 높았다(무응답 : 9.3%).

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특검도입 찬성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찬성의견은 19/20대(80.4%), 여성(71.4%), 부산/울산/경남(76.3%)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8.1% vs. 반대 31.4%)에서도 찬성의견이 26.7%포인트 더 높았고, 박근혜후보 투표층(찬성 59.1% vs. 반대 28.4%)에서도 특검도입 찬성의견이 30.7%포인트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LL 포기 주장, 누구를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인가?

“우리나라(21.6%) vs. 북한(44.6%)”

다음으로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려 했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즉 북방한계선을 북한에 양보하려 했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이 우리나라와 북한 중 누구를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21.6%) vs. 북한(44.6%)’로,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2배가 넘는 23%포인트나 더 높았다(무응답 : 33.8%).

전 연령·지역 모두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60대(우리나라 21.8% vs. 북한 47.7%), 새누리당 지지층(우리나라 17.8% vs. 북한 60.8%), 박근혜 후보 투표층(우리나라 17.8% vs. 북한 55.2%)에서도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기

“예정대로 환수해야(44.6%) vs. 환수시기 더 늦춰야(37.0%)”

박근혜정부가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시기를 재연장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정부가 2015년 12월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일정 연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전 정부가 미국과 합의했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정대로 환수해야(44.6%) vs. 환수시기를 더 늦춰야(37.0%)’로, 예정대로 환수해야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7.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8.5%).

연령대별로 40대 이하는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재연장 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예정대로 43.1% vs. 늦춰야 42.5%), 인천/경기(예정대로 46.7% vs. 늦춰야 32.9%), 호남(예정대로 59.1% vs. 늦춰야 26.4%), 부산/울산/경남(예정대로 42.3% vs. 늦춰야 39.8%), 강원/제주(예정대로 49.2% vs. 늦춰야 28.9%)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충청(예정대로 38.0% vs. 늦춰야 41.8%)과 대구/경북(예정대로 35.0% vs. 늦춰야 42.1%)은 재연장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30일(화) 오전 10시 19분부터 12시 16분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0%). 참고로 제18대 대선 투표자수비율을 적용할 경우 본 조사 응답자의 45.4%가 박근혜후보, 43.8%는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개요
리서치뷰는 2011년 2월말 국내 최초로 선거여론조사에 RDD(Random Digit Dailing) 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최문순-손학규 후보 당선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5월부터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RDD 월례조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리서치뷰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RDD 조사는 소위 '숨어있는 야권표'를 찾는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함으로서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여론조사 방식의 일대 전환점을 여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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