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오피스텔 시장 동향
[매매 시장]
7월 오피스텔 매매 시장은 전체 0.04%를 보였다. 서울 0.03%, 경기 0.07%, 인천 -0.15%로 각각 전월에 비해서 0.01%p, 0.06%p씩 상승폭이 둔화되었고, 인천은 0.14%p 더 하락하여 약세가 이어졌다. 평형대별로는 20평이하 소형이 -0.07%로 하락세를 보였고, 51평형 이상 대형은 0.40%로 다른 평형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구 0.92%, 송파구 0.54%, 금천구 0.51%, 구로구 0.23%, 양천구 0.19%, 영등포구 0.13% 순으로 상승한 반면, 노원구 -0.34%, 강북구 -0.26%, 관악구 -0.22%, 강남구 -0.18%, 광진구 -0.06%, 강서구 -0.01% 순으로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는 의왕시 0.41%, 고양시 0.27%, 안양시 0.02%, 성남시 0.01%로 상승했고, 부천시 -0.34%, 안산시 -0.04%로 하락했다.
단지별로는 중구 만리동 서울역대우디오빌이 5월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등기, 취/등록세 부담부분이 추가되어 거래시세 가격이 소폭 올랐다. 평형 별로 200~500만원 가량 올랐지만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다.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는 생활여건이 좋아 수요자는 꾸준하나 매도가와 매수가가 다소 차이가 있어서 실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20평형 소형부터 46평형까지 500~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 고양시 장항동 레이크폴리스1,2차는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중대형 평형 수요자들이 꾸준히 형성되면서 수요에 비해서 거래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임대 시장]
7월 오피스텔 전세 시장은 전체 0.08%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서울 -0.26%, 경기 0.05%로 서울은 1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경기는 0.10%p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지역별로는 구로구 1.22%, 송파구 0.58%, 중구 0.45%, 강남구 0.30%, 강서구 0.12%순으로 상승했고, 광진구 -0.39%, 노원구 -0.30%, 서초구 -0.13%, 양천구 -0.02%로 하락했다. 경기는 의왕시 0.84%, 부천시 0.16%, 고양시 0.10%, 성남시 0.02%로 오름세를, 군포시는 유일하게 -1.31%로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 구로동 SK허브수는 지역별로 오피스텔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전,월세 수요가 다소 형성되면서 19~30평형이 150~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는 전,월세 수요가 많아 매물 부족 현상으로 400~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월세 시장은 7월 한달, 전체 0.07%로 전월에 비해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0.15%, 경기 -0.04%를 나타냈고, 서울은 6월보다 0.13%p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0.95%, 용산구 0.64%, 서대문구 0.41%, 강남구 0.36%, 구로구 0.30%, 양천구 0.19%로 오름세를 보였고, 강북구 -0.76%, 관악구 -0.45%, 강서구 -0.36%, 마포구 -0.19%, 서초구 -0.13%, 노원구 -0.09%, 영등포구 -0.03%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는 김포시 -1.85%, 부천시 -0.35%, 수원시 -0.02%로 하락했고, 성남시는 0.05%로 상승했다.
[분양권 시장]
7월 분양권 시장은 전체 0.01%로 6월에 비해 0.29%p 하락하여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서울 0.02%, 경기 -0.02%로 서울은 0.20%p 하락, 경기는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0.54%, 서초구 0.05%로 올랐고, 마포구는 -0.29%로 하락했다.
용산구 한강로 대우월드마크타워용산(2008년 1월 입주예정) 전 평형 1,000~1,600만원 정도 올랐다. 실거래는 뜸하지만 업무용으로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주목 받았던 신천동 the#스타파크가 국지적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서초구 서초동 트라팰리스2차(2006년 12월 입주예정)는 단지 선호도가 높으나 물건이 부족하여 41, 56평형 각각 1,000만원, 500만원 가량 올랐다.
[입주/분양 물량]
7월 입주한 오피스텔은 총 2,473가구로 6월보다는 절반가량 줄었다. 서울 1,198가구, 경기 849가구, 부산 389가구, 경북 37가구로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하이팰리스(416가구), 노원구 상계동 파르코(396가구) 등이 있다. 신규 분양 오피스텔은 총 1,603가구로 6월보다는 다소 증가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현대그랜드시티(1,118가구)가 재 분양을 했고, 영등포구 당산동 파크텔(230가구), 고층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은 울산 중구 우정동 마제스타워(100가구) 등이 있다. 8월에는 총 5,925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며, 1,155가구가 신규 공급 예정이다.
7월 오피스텔 시장이 매매, 전세, 월세 모두 거래부진으로 조용한 가운데, 후분양제, 주거용 오피스텔의 규제 등 올해 하반기 공급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현재 물량이 많기 때문에 생활편의여건이 좋은 지역이나 사무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만 임대 수요 중심의 거래가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대단지, 호재가 있는 분양권 오피스텔의 경우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지만 수요를 분석해 본 후 매입을 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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