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휴일에도 대전력 시험한다

- 대전력평가본부, 여름휴가철에도 휴일근무 병행 시행

- 단락발전기 재 권선 공사로 9월말부터 16주간 대전력시험 불가능

- 여름휴가 반납, 공휴일에도 2교대 시험 통해 시험물량 해소

뉴스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2013-08-02 10:10
창원--(뉴스와이어)--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대전력평가본부(경남 창원 소재)는 하계휴가철에도 기존의 교대근무와 더불어 휴일근무를 병행하여 시험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단락발전기(4000MVA) 재 권선 공사로 인한 대전력시험 물량의 적체에 따른 중전기기 업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가는 단락발전기는 1982년에 준공됐다.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해 올해 9월부터 2014년 초 준공을 목적으로 대대적인 정비와 재 권선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에 따른 운휴기간은 오는 9월 23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 기간 동안 대전력시험을 실시할 수 없게 됐다.

4000MVA 단락발전기를 보유한 기관은 국내에서 KERI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이 기간에 대전력시험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불가피하게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KERI는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해 보통 20주가량 걸리는 공사를 4주 단축, 16주 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KERI는 또한 시험 중단에 따른 중전기기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2교대로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통해 시험물량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ERI 대전력평가본부 류형기 본부장은 “다만, 운휴기간 동안에도 시험상담과 입회시험 및 성적서 작성업무는 계속 진행 예정이며, 대전력시험의 상담, 입회시험 및 진행된 시험의 시험성적서 발행에 대한 문의사항은 기존과 같이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KERI는 국내 유일의 기존 대전력시험설비 노후화에 따른 불시 고장중단 우려 해소와 복수설비 운영을 통한 시험적체 해소를 위해 총 1600억 원이 투입되는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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