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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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2013-08-02 16:32
포항--(뉴스와이어)--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7월 31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진흥회 이사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각 시도의원, 연극계 저명 인사, 시민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시작된 축제에서는 1986년 부산에서 창단해 자체 가마골 소극장을 중심으로 <죽음의 푸가>, <히바쿠샤>, <산씻김>, <시민K> 등 일련의 상황극을 독자적인 연극양식으로 연출해 실험극단으로 급성장한 연희단거리패의 작품인 “한 여름 밤의 꿈”이 개막작으로 펼쳐졌다.

“한 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동시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판타지 뮤지컬로, 모든 것이 멸종해 버린 빙하기처럼 꿈도 사랑도 부질없어진 21세기 지구 위의 한 겨울 밤을 견디는 인간들의 꿈과 사랑을 다루었다.

개막작을 포함해 6개국 35개의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하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 “춤추는 바다, 바다에서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중앙상가 중앙아트센터, 중앙시립아트홀, 그리고 영일대 해수욕장 8개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암스테르담의 저글러 마이클 헤쓸링과 캐나다의 겁 없는 미치광이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외발 자전거 타는 쟝-미셸 파레가 뭉쳐 날으는 플라잉 더치맨 △솜씨 좋게 다루는 공이며, 곤봉이며, 도끼, 칼이며 심지어는 냄새가 지독한 신발까지, 혹은 엄청나게 길고 높은 외발 자전거, 또는 풍선공예를 하는 등 물리법칙들에 대해 의심토록 만들어버리는 체커보드 가이 △본성이 만능 엔터테이너인 미스터 탁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저글링을 하고 놀라운 공묘기 △불가능해 보이는 탈출작전을 펼치는 그렉 프레즈비 △보는 즉시 호감이 가는 외모의 토미오 △일본의 5대 극단 중 하나인 극단 분카좌의 연주 등 해외팀의 공연은 화려한 국내팀들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거리공연을 보여주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성화 속에 축제의 흥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한편 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 8월 4일까지 중앙상가 중앙아트센터, 중앙시립아트홀, 그리고 영일대 해수욕장 8개 무대에서 진행된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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