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주말 기상전망 발표

- 3일(토) 곳에 따라 강한 소나기

- 4일(일)~5일(월) 상층기압골에 의해 전선대 활성화 전국 대부분지방 비 단속

-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 가능성

서울--(뉴스와이어)--오늘(2일) 15시 현재 느리게 북상중인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수증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3일)은 장마전선이 북한에 위치하겠고 이 장마전선과 가까운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아침부터 낮사이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한편,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한 충청이남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저녁 사이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3일) 오후에 서울·경기도, 강원도에서도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예상 강수량(2일 17시~3일 24시)
-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10~50mm
- 강원동해안, 남부내륙: 5~30mm
- 서해5도, 북한: 20~70mm(많은 곳 북한 100mm 이상)

4일(일)~5일(월)에는 장마전선이 북한에 위치한 가운데 한반도 주변으로 남서풍이 강하게 유지되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전선대가 활성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단속적으로 내리겠고 서울·경기도는 6일(화)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4일(일) 밤부터 5일(월) 낮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하여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좋다.

7일(수) 이후 우리나라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무덥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거나 태풍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때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참고하면 좋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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