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조력자’ 이천표 개인전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

- 매스미디어를 다루는 신자유주의의 기술을 유쾌하게 비평

- 쓰레기 vs. 현대 예술, 미디어 아트 vs. 고장난 기계

- 뉴욕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천표의 국내 첫 개인전

서울--(뉴스와이어)--‘환상의 조력자’ 이천표 개인전이 8월 17일까지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전시개요

- 전시 기간
: 2013. 8. 7(수) - 2013. 8. 17(토)
:월-금 10시-6시 / 토 10시-4시(일요일 휴무)
- 전시 장소: 코너 아트 스페이스(강남구 신사동 580-6)
- 오프닝: 2013. 8. 7(수) 오후 6시
- 기획: 코너아트스페이스
-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소개

2012년에 뉴욕에서 개최된 개인전인 에서 이천표는 사유화된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와 우울한 유머로 가득찬 전시를 선보였다. 작가는 ‘연계’와 ‘인과관계’의 얽힌 성질을 탐구하며, ‘깜짝 놀래키기’와 ‘역설’의 방식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 <환상의 조력자>에서 작가는 오래된 방송 카메라, 미니어쳐 스피커 타워를 사용해 프로파간다 도구, 미디어의 근대화, 그리고 개인화의 의미를 사유한다. 압구정역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윈도우갤러리의 성격을 띠는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작가는 관객과 행인을 촬영하여 보여주는 기계장치를 제작한다. 또한, 전시장 안에서 불규칙하게 손뼉 치는 원숭이들(Felicity,2012)과 같은 투박한 조형물 혹은 기호, 다이어그램, 마인드맵과 같은 인포그래픽 작업을 함께 소개한다. 벽에는 손자수로 새겨진 다이어그램들이 위치한다. 이번 전시는 현실을 이해하는 방법들을 모방, 가공, 변형함으로써, 부분과 전체, 조력자와 지도자 등 상호교환적 시선이 혼재하는 현실을 재현한다고 이천표는 말한다.

작가 소개

이천표는 섬세하고 사유화된 작품을 통해 재료와 장르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해답을 찾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이는 합리적 선택을 강요하는 공리주의 또는 수단자체가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어야만 한다는 보편적 상식을 거부하는 데서 시작한다. 시카고 예술대학을 거쳐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뉴욕과 서울, 파라과이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http://www.junkforms.com/

코너아트스페이스 개요
코너 아트 스페이스는 젊은 예술 공간이다. 양지윤 디렉터는 재동에 위치했던 코너갤러리를 2011-12년 동안 기획하였고, 이후 2012년 12월 압구정동으로 코너 아트 스페이스의 이름으로 재개관하였다. 코너는 상업문화가 주를 이루는 강남의 중심에서 명품들의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마주하며, 현대 예술이 갖는 사회적 가치들을 실험한다. 르페브르가 이야기한대로, 공간은 건축가나 도시계획자 또는 거주자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적 공간이 사람의 행동 양식을 생산한다는 관점에서 코너는 출발한다. 코너라는 마이크로 공적 공간은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은 생산한다. 윈도우 갤러리와 화이트 큐브가 혼합된 공간인 코너에서 시민들은 길을 걷다 우연히 이를 마주한다. 코너는 현대 미술 전시가 갖는 새로운 생산과 공유의 형식을 실험한다.

웹사이트: http://www.cornerartspace.org

연락처

코너아트스페이스
이혜림 큐레이터
070-7779-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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