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 부산에서 실시

2013-08-12 14:4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0일 부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권혁남)는 ‘경남정보대학교’에서 관내 어린이집에서 종사하는 중견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힘든 근무여건과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30명이 참석하였다. 이는 최근 극히 일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안전사고로 인해 어린이집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가 무분별하게 발표되는 바람에 마치 모든 어린이집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처럼 학부모와 국민이 인식함에 따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가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어린이집연합회가 자율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날 교육장에서는 부산어린이집연합회 권혁남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별도로 마련한 간식과 과일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정성껏 교육진행을 도왔다. 점심식사도 환급식대가 보육교사들에 대한 예우가 아니므로 환급식대에 더해 자체예산을 긴급지원하여 만족스런 식단을 마련함으로써 보육교사들로부터 감동적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부산어린이집연합회 권혁남 회장은 교육진행에 앞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와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 이미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너무나 안타깝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아동학대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으며, 일선현장에서 열심히 영유아보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보육교사의 심리적·환경적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유아보육은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해야만 영유아를 건전하게 육성할 수 있다.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모든 보육교직원이 아동학대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마음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육은 무더운 날씨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는데 특별교육을 위해 강사로 참여한 ‘굿네이버스’ 김은정 부산서부 지부장은 “교육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의 집중도가 지금까지 본인이 참여한 다수의 의무적인 교육과 비교할 때 무척 높은 점이 특징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교육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의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을 마친 후 수료증과 함께 굿네이버스에서 보육교사들에게 특별 인증서를 개별적으로 배포하였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는 이들에게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 수호천사’임명장을 교부하였다. 앞으로 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면서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다. 한편 이날 ‘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 캠페인’관련 홍보스티커도 교부받아 소속어린이집의 현관 전면에 부착하여 학부모로 하여금 ‘내 아이처럼 안전하게 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서의 신뢰를 쌓아 나가는 한편 보육교직원들로 하여금 아동학대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매일같이 가다듬는 계기를 마련토록 하였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개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4만1천여 회원과 30여만명의 보육교직원의 봉사 기관으로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과 보육료 현실화를 구호로 삼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전담직원채용과 보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회원들의 권익과 보육정책 다변화에 대처하는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ducar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