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현장 복귀한 ‘경력단절’ 여성들 ‘물 만났네’

- 논문발표 특허출원 등 1인당 2건 이상 연구성과

서울--(뉴스와이어)--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과학자들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 사업’을 통해 연구현장에 복귀해 상당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통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 사업’에 참여한 39명의 여성과학자들이 지난 10개월 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보면 △학술지 논문 게재 18편(국내 7편, 국제 11편) △특허출원 6건 △학술대회 논문발표 61건 등 1인당 평균 2.18건의 연구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한동안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자들도 다시 연구할 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기존 연구자들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성과를 낸 몇 명의 사례를 소개한다.

결혼을 하고 남편을 따라 해외에 나가게 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16년간 세 아이의 엄마로 지낸 류OO씨(45세)는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일하던 세라믹 분야로 복귀하여, 10개월 만에 SCI 논문 2건(주 저자)을 발표하고 국내 특허와 일본특허를 각 1건씩 출원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었다.

박사과정 수료 후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레 취직을 하지 않고 주부로만 살았던 김OO씨(36세)는 경력이 없어 취업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전문 연구장비 교육을 받고 지난해 연구원으로 취업하여 국내외 여러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논문 1건, 국외 논문 1건(주 저자)을 발표하였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특허도 1건 출원하였다.

미혼인 고OO(49세)씨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하였으나 과제 종료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연구현장을 떠나게 되었다. 고령의 부모님을 돌보면서 쉬는 기간이 길어졌고, 나이 때문에 취업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원으로 취직하여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의 경력을 토대로 연구실의 젊은 연구원들을 지도하는 등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채용경험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이 기존 직원과 역량 차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68.4%에 달해 경력복귀에 성공한 여성의 업무역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 현황 등에 대한 조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2013).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인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기관 또는 경력단절 여성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R&D 경력복귀지원 사업 홈페이지(ww.wiset.re.kr/return)에서 예비 등록 할 수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개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기관의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WISET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권기금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활용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한다.

웹사이트: http://www.wis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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