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항생제 사용량 2년 연속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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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3-08-13 13:53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 박용호)는 전국 14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및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한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결과에서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01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2년 축산용 항생제 전체 사용량은 약 936톤으로 ’01년부터 사용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11년(956톤)에 이어 2년 연속 1,000톤 이하로 ’01년에 비해서는 약 41%가 감소하였다.

이는 ‘0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배합사료제조용 항생제 감축 정책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항생제 종류별로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가 ’01년 약 752톤에서 ‘12년 약 282톤으로 약 63% 감소하였으며 설파계 항생제는 ’01년 약 237톤에서 ‘11년 약 102톤으로 약 57% 감소하였다.

또한 축산물 생산량 대비 사용된 항생제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1년에 육류 1,000톤을 생산하는데 사용된 항생제량은 ’05년에 비해 소고기는 0.57톤에서 0.21톤, 돼지고기는 0.92톤에서 0.55톤, 닭고기는 0.63톤에서 0.29톤으로 각각 감소하였다.

가축에서의 항생제 내성률(대장균 기준)은 축종별·항생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사용량이 가장 많은 테트라싸이클린의 내성률은 돼지 및 닭에서 감소 추세를 나타내었다.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은 돼지에서 ‘05년 96.0%에서 ’12년 75.5%로 약 20% 감소하였으며 닭에서는 ‘05년 92.0%에서 ’12년 78.5%로 약 13% 감소하였다.

반면 ‘01년 이후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페니콜계 항생제인 클로람페니콜과 제3세대 세팜계 항생제인 세프티오퍼의 내성률은 증가하고 있어 이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HACCP 적용농가 확대 및 친환경 축산업 육성으로 축산농가의 위생·사양 관리를 개선하고 수의사 처방제의 조기 정착 및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보급하여 신중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고 축산농가 및 관련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통해 축산분야에서의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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