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가격안정 및 생산농가 소득 증대 효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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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3-08-13 18:31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대책(5.27일 발표)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장마철 이후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의 일반 소매가격과 4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의 가격을 3차례(7.31일, 8.2, 8.9)에 걸쳐 비교한 결과 직매장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소매가격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 중인 유통정보조사(소매가격) 결과 활용
* 직매장 가격 : 직매장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판매가격 조사

작년에 비해 판매가격이 급증(8.2일 기준 평년대비 36.3%)한 상추의 경우 일반 소매가격은 1,353원(100g)인데 반해, 직매장에서는 40% 이상 저렴한 750~850원에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풋고추·토마토·오이·애호박·열무·양파·대파·감자 등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품목이 최소 10%에서 최대 70%까지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대상 품목 중 깐마늘의 경우 일반 소매가격보다 직매장에서 30~70%이상 비싸게 판매되었는데, 문의 결과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깐마늘은 기계박피가 아닌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겼기 때문에 높게 판매되었다고 응답

또한, 직매장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였는데, 농협 경제연구소가 지난 5월 실시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신선한 농산물이 많다’고 응답한 비중이 56.4%를 차지하였다.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가의 소득은 직매장 참여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의 경우 10%에서 최대 200%까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자체 조사되었다.

* 김포시 조기창(59)씨의 경우 금년에 신규로 개장한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면서부터 평소 도매시장을 통한 출하가격보다 25% 이상 수취가격 제고

농식품부는 이러한 로컬푸드형 직매장을 ’1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시킬 계획이며, 금년 중에는 정부 지원 및 자체 사업을 통해 40개 내외의 직매장이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초까지 3차에 걸친 직매장 사업자 선정을 통해 30개소가 금년 말까지 신규 또는 증축되어 운영될 예정이고, 10개 지역조합에서도 자체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직매장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직거래 취지에 부합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직매장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하여 직매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직거래 농산물 여부, 품질·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윤동진 유통정책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은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있는 만큼 인근 지역의 직매장에 많은 발걸음을 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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