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학생들에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기 시작해,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수의사 등 동문 100여 명도 참여하는 장학기금으로 현재까지 약 6억원이 적립됐다. 유혜선 장학금은 ‘졸업 후 수의사가 돼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싶다’는 故 유혜선 학생의 뜻에 따라, 유 학생의 부모가 지난해부터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로 자리를 잡으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내리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을 받은 송은정 학생(수의학 08)은 “후배 사랑을 직접 보여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졸업 후 후배들을 위해 내리사랑 장학회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한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는 그 취지가 아름답고 소중한 장학회”라며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를 기반으로 ‘내리사랑 장학 시스템’이 우리 학교 전반에 자리 잡아, 건국대를 대표하는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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