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년 다문화자녀 이중언어 대회 개최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유치부와 초·중학생 등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7개 언어에 대하여 총 38개팀의 다문화자녀들이 참가를 신청해 이중 예선심사를 거친 3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였다.
지난해의 경우 20개팀이 본선에 참가한 것과 비교할 때 참가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이는 도의 다문화가족 자녀교육에 대한 시책확대와 함께 경북도·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되어 호응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 대회 응모 현황
- 예선(원고심사) : 38개팀(유치부 17, 초등부 20, 청소년부 1)
- 본선(최종심사) : 32개팀(유치부 14, 초등부 17, 청소년부 1)
- 언어권 : 7개국(중국 14, 베트남 9, 일본 4, 영어 3, 몽골 1, 태국 1, 따갈로그 1)
이번 대회는 유치부는 엄마나라 동화읽기, 엄마와 함께 부르는 엄마나라 동요 등 2개 주제로 14개 팀이, 초등부 및 청소년부는 나의 꿈, 신나는 학교생활, 사랑하는 우리가족 이야기 등을 주제로 18개 팀이 경연을 벌였으며 영남대와 대구교대 등 지역 대학교 교수와 원어민 통번역사들이 발표력과 발음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의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 3명은 오는 9월 28일 개최되는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다문화 부모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다문화자녀에게 자긍심을 키워 주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의 다문화정책도 일방적 지원보다 자립능력 향상 및 자녀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 2006년 1,573명이던 다문화자녀가 올해 11,574명으로 7.4배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결혼이민자에서 다문화자녀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 엄마나라 유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기금조성, 다문화가족자녀 언어영재교실 운영, 온라인멘토링 교육, 초등학생자녀 학습지원 등 맞춤형 다문화 자녀 지원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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