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포굿, 광화랑에서 ‘업사이클링展’ 개최

- 11명의 아티스트들 참여

- 행동을 변화시키는 에코 디자인을 주제로 ‘토크포굿’ 개최

뉴스 제공
터치포굿
2013-08-20 09:00
서울--(뉴스와이어)--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부설 광화랑에서 ‘터치(Touch)’라는 주제로 ‘업사이클링展’을 개최한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터치포굿’이 주관하는 이 전시는 ‘11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에코백 콜라보레이션 작품들, 대학생들이 기획한 환경 교육 아이템, 우정사업본부 업사이클링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의 대표적 폐기물인 현수막이 업사이클링으로 더 나은 쓰임과 역할을 갖는 모습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전시이다.

버려지는 것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은 요즘 환경과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이다. 그 대상도 의류, 소품, 가구에 이어 공간으로 다양해졌다. 업사이클링은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활동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생소한 것이다. ‘터치포굿’ 이보영 매니저는 “한때는 소중했던 것이 쓰레기로 버려졌지만, 어딘가에서 새롭게 태어나 다시 쓰이고 있다면 물건을 구매할 때도, 버릴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 높이고 무분별한 소비와 쓰레기 줄이기도 실현되기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캘리그라피, 손바느질, 일러스트레이션 등 작업 방식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에코백 아트웍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우체국에서 사용된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한 에코백에 11명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업 방식으로 전시 주제인 ‘Touch’를 표현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영우 작가는 ‘추억은 방울방울’이란 제목으로 어릴적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직접 그려냈다. 김나영 작가는 어릴 때 비누방울 놀이를 하던 기억으로 에코백에 직접 손바느질로 비누방울을 표현했다. 최루시아 작가는 소중하게 다뤄지지 못하는 지우개에 대한 단상을 캘리그라피로 직접 표현해 주었다. 11명의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뛰어나다는 것이 기획자의 설명이다.

한편, ‘터치포굿’은 ‘업사이클링展’의 부대행사로 8월 24일 ‘토크포굿’을 진행한다. 환경과 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누고 교류하는 수다콘서트 겸 네트워킹 파티인 ‘토크포굿’의 이번 주제는 ‘행동을 변화시키는 에코 디자인’이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새로운 방식의 에코 디자인을 제안한다. 연사로는 문화공간 ‘숨도’의 최창혁 생태환경팀장과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가 나선다. 업사이클링 전시도 관람하고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터치포굿 개요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들과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는 소셜미션을 갖고 이를 실천해가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2008년 선거 현수막 에코백을 시작으로 화장품 용기, 대형 광고판, 플라스틱 등 쉽게 주목되지 못한 소재들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제품들을 제작해왔다. 현재 업사이클링 연구소, 도시형환경교육센터, 기업 리싱크 사업분야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터치포굿 블로그: http://touch4good.blog.me/

웹사이트: http://touch4good.com

연락처

터치포굿
홍보팀
이은경
010-5374-617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