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환수 유공자 서훈 및 포상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환수 1주년을 맞이하여 유공자에 대한 서훈과 포상식을 20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서훈과 포상은 고종황제의 자주외교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의 성공적인 환수로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유산보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역사적 기념물의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특히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환수·활용정책이 확산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훈 대상자는 2명으로 ▲ 1980년대 공사관의 잊혀진 사연을 처음 알린 김원모(金源模, 남, 1934년)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와 ▲ 2005년 공사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정립시킨 박보균(朴普均, 남, 1954년) 중앙일보 대기자(大記者,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한다.

정부포상으로 ▲ 공사관 환수 주체기관으로 나서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인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 공사관 환수를 위해 협상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지원한 현대카드주식회사(사장 정태영)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또 미국 현지협상과 종합조사 등 실무업무를 수행한 ▲ 씨비알이코리아주식회사(CBREKOREA, 대표 김윤국)와 ▲ 강임산(姜淋山, 남, 1968년)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활용지원팀장에게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8월에 350만 달러에 긴급매입 계약을 하고, 10월 최종 매입완료 서명 절차 등을 거쳐 우리나라 국유재산으로 등재되었던 공사관 건물은 올해 7월에는 워싱턴D.C. 로건서클 역사지구(Logan Circle Historic District) 내 문화재 탐방로(Heritage Trail)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공사관 건물의 실측·설계 작업, 복원과 리모델링 공사 등을 수행하고,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미 양국에 널리 알려서 역사적 명소로 양국이 함께 가꾸어 나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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