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탄 외 서울,수도권 신규분양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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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2005-08-08 14:44
서울--(뉴스와이어)--9월에는 전국적으로 분양을 준비하는 곳이 제법 많다. 단지는 총 77개 단지로 총 4만4천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서울, 경기 및 인천을 제외한 지방시장이 전체 건립가수수의 약 62%를 차지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추석 전후로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시점인 만큼 맘에 드는 단지를 미리 점 찍어 보기로 하자.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단연 경기지역으로 18개 단지에서 1만 5,3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7천여 가구), 광주(5천900여 가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덜한 지방분양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공공기업의 지방이전 등 지역별로 호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① 서울지역 -대부분 소규모, 신천동 the#스타파크 눈여겨볼 만

서울지역에서는 6개 단지에서 571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6개 단지 중 공덕동의 롯데캐슬과 신천동의 the#스타파크를 제외하면 100가구 내외의 소규모단지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번 8차에서는 조합원 물량없이 모두 일반분양되는 단지로만 구성되어 로얄층, 로얄동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특히 극동건설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들은 각각 주상복합아파트여서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8월 30일 중앙일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9월 5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삼성동 AID차관아파트 일반분양은 8차에서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② 경기지역 -18개 단지, 1만 537가구 공급예정, 동탄지구 1,942가구 일반분양예정

경기에서는 총 18개 단지에서 1만여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동탄지구 5-1블럭에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총 1,316가구를 선보이는 것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자랑한다. 31~56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 각종 테마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덕-양재간 광역 및 연계도로를 건설 할 계획이라 향후 교통이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일유토빌은 총 626가구를 준비중이다. 건립평형은 38,48,62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 외 대한주택공사에서는 보라지구 4B,7B에 총 1,438가구의 국민임대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최근 임대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눈 여겨 볼만한 단지 중 하나다. 또한 성복지구에서는 GS건설이 수지자이2차를 내놓을 예정으로 평형대는 36~58평형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판교 공급계획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교를 대체할 만한 신규 분양단지들을 물색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인과 동탄 등은 규모나 입지 면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③ 광역도시 - 6개 광역시에서 총 1만8천여 가구 공급 예정

인천지역에서는 서창지구 24블럭에 신일해피트리(6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도림동에서는 도림IPARK(346가구)와 벽산블루밍(346가구)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벽산블루밍의 경우 추석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14개 단지, 7,600여가구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경기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으로, 이중 500가구 이상을 건립하는 곳이 6개 단지에 이른다. 수성구 사월동 550번지에 영조아름다운나날(1,262가구)이 최대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형은 33~44평형으로 구성되고 영조주택은 사월동 단지 외에 9월 중에 대구에서만 동구 신서동(416가구), 달서구 본동(266가구), 본리동(232가구) 등에서 각각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성당동의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the#(904가구)을 9월 말 경에 공급할 예정이다. 성당초, 남부초, 성당중, 대구남중 등의 학교를 통학할 수 있으며 두류시장, 중앙시장 등의 재래시장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광주에서는 운암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벽산블루밍(2,753가구)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25~56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중 45~56평형 801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대자초, 운암초, 운암중, 서강중, 지능고, 서강고 등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고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비엔날레전시장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 용이하다.

④ 기타지방 -24개 단지, 1만 5천여 가구 공급예정, 충남,경남 등 물량 풍부

강원지역은 춘천시 동면에서 두산건설이 783가구의 위브를 건립할 예정이다. 32~59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림대병원, 강원대부속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학군으로는 만천초, 후평초, 봉의중 등이 있고, 소양강이 일부 조망이 가능하다. 이 외 원주시에서는 벽산건설이 블루밍(787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단지는 진해시 이동의 우림필유(1,158가구)로, 33~68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해 인근으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가 인근에 있어 쇼핑이 편리하며 제황산공원이 근처에 있다. 또한 김해시 진영지구의 진영자이(977가구), 진해시 자은동 국민임대(812가구), 통영시 죽림만1차푸르지오(65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라지역에서는 나주시 대호동 대호1차대방샤인빌(1,123가구)을 비롯하여 전주시 호성동의 진흥더블파크(822가구)가 8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송천동에서는 제일건설이 주상복합으로 이 중 아파트부분에서 4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총 5개 단지에서 3,863가구가 건립될 예정인데 이중 연기군(1,055가구)과 계룡시(976가구)에 대림산업이 총 2천여 가구에 달하는 e-편한세상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연기군 신안리의 조치원e-편한세상이 1,055가구로 물량이 많다.

9월 분양시장은 비수기 들어 다소 위축되어 있는 8월 분양시장 보다는 물량도 늘어나고 비교적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지방 곳곳에서 대형업체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이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의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연유로 볼 수 있다. 하지만 8월 말로 예고된 정부의 부동산대책발표 이후,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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