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립예술기관 공개 리허설 추진

서울--(뉴스와이어)--문화융성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 제공

공연 전 예행연습인 ‘리허설’은 아직 크고 작은 조율이 필요한 단계이므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모든 출연진이 호흡을 맞추어가는 신비로운 공연의 탄생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관객에게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의상, 소품, 무대 장치 등이 모두 갖추어진 상태에서 하는 공연 전 최종리허설(Dress Rehearsal)은 본 공연에 근접한 수준의 연습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공연관람예절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는 현장과 연계되어 있는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그간 국립예술기관에서는 일부 공연에 한해 공개리허설을 진행해왔으며, 예술의전당의 경우 2012년 7월 청소년을 위한 ‘리허설 무료관람제도’를 도입해서 지난 1년간 922명의 청소년들이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국립공연장에서 청소년이 공개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문체부, 청소년을 위한 국립예술기관 공개리허설 지속 확대 추진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앞으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공개리허설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종리허설은 연습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관람 인원을 제한하여 무료로 공개하되, 원칙적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1매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공연별로 공연의 성격 및 객석 규모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공개리허설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공연단체와 협의하에 관람 인원, 참여 대상 및 공개 범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8월 28일,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공개리허설에는 예술꿈나무 특별 초청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기관의 공개리허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8월 28일(수) 14:00,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개리허설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연구원 예술영재캠프 참가자 및 예술꽃씨앗학교(수남학교)의 예술꿈나무 40여 명을 특별히 초청하였다. 이날, 예술꿈나무들은 공개리허설을 관람할 뿐 아니라 리허설 전,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발레리나에게 간단한 발레동작을 배우고, 리허설 종료 후에는 ‘백스테이지 투어’에도 참여하게 된다.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공개리허설은 예술꿈나무 외에도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http://www.sacticket.co.kr/home/sac/event/youth_rehearsal/index.jsp)

부처 및 기관 간 협업 통해 연말까지 46개 이상의 다채로운 공개리허설 펼쳐져

국립중앙극장, 예술의전당 등 많은 국립예술기관들이 7~8월 오프시즌 후 하반기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만큼,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의 ‘서편제’의 무대제작과정 공개,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 ‘라보엠’,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등 국악, 연극,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소 46개의 공개리허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하반기 공연이 결정된 127개의 민간공연단체와도 리허설 공개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바, 올 하반기 공개리허설은 예정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처 및 기관 간 협업 홍보를 통해 국립예술기관 공개리허설 통합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 월 단위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게시될 예정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연리허설은 해당 공연단체와의 일정 조율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크므로, 공연 1~2주일 전에 확정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국립공연장 공개리허설 제도 확대를 계기로 국립공연장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공 및 민간공연장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공개리허설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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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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