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과 결핍, 욕망과 허무의 이야기가 담긴 김종명의 장편소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출간

뉴스 제공
한솜
2013-08-21 10:35
서울--(뉴스와이어)--여기 인연의 회오리를 돌고 돌아 다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주인공들이 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된 소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저자 김종명, 도서출판 한솜)’는 고아원 출신 주인공들의 애정과 결핍, 욕망과 허무의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세계를 통하여 작가는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통하여 인간 내면의 세계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런 그의 노력 덕분에 소설은 완전한 작품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하나의 소설이자, 하나의 그림, 하나의 창문일 수 있다. 그림이 담고 있는 세계의 다양성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그들의 풍경을 독자들은 금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장편 소설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주인공들의 내면 세계를 섬세하고 힘 있는 문장으로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고아원에서 성장한 주인공들의 아픔은 끝내 또 다른 아픔을 불러일으키지만 그 안에서 전달되는 이미지들은 서정적 울림과 인간 내면 세계의 비극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문장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주인공들은 운명적으로 부재하는 삶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어둠의 연장선에 서 있을 뿐이다. 비극과 절망 사이에 놓인 다리에서 그들은 더 이상의 영원성과 행복을 추구할 수 없지만, 그 자리에 가만히 있게 됨으로써 누군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작가는 그 평온의 힘으로부터 서정적 울림을 동시에 환기시키며 독자들을 지그시 바라볼 뿐이다. 처연해지는 심사를 통해 독자는 인간 내면의 비극성과 운명에 대한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솜 개요
도서출판 한솜은 종합출판사로 장르 구분없이 저자와 소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hhansom.co.kr

연락처

도서출판 한솜
대표 남명우
02-498-464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