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가축질병 국제심포지엄, “구제역 백신개발 연구협력”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학장 김은수)이 세계 각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확산되는 가축질병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구제역을 중심으로 한 가축질병 대응방안 모색’ 국제심포지엄이 2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더클래식500에서 열렸다.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 가축질병은 국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국내에 관련 질병 발생할 경우, 국내 모든 축산물의 수출이 금지되는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표적인 가축질병으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현황과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그 대책으로서 백신 개발과 항바이러스제 개발 등 두 가지 방법이 동시에 논의 되었다.

서정향 건국대 교수의 구제역 발병 역사와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박종현 연구관이 구제역 백신 개발 동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고, 강린우 건국대 교수의 구제역 바이러스 캡시드 단백질의 구조 연구 현황과 중국 질병관리본부 징위안 카오 교수의 백신개발과정이 발표되었다.

특히, 박 연구관은 “구제역 백신에 대한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대량 생산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2016년경 국산 구제역 예방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백신개발에 관한 발표에 이어, 구제역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노벨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의 핵심인 ‘RNA 중합효소’를 타깃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콘버그 교수는 2006년 RNA 중합효소의 구조와 기작에 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콘버그 교수와 함께 ‘타깃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활용한 전염병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은 건국대 교수는 RNA 중합효소의 활성을 측정해 항바이러스제를 스크리닝(Screening)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강린우 건국대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친 뒤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한 국제 연구 공조체계 확보, 연구 개발기술의 실용화 및 산업화 등 통합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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