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뭄극복 위해 12개분야 14억원 긴급지원

뉴스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2013-08-22 11:53
제주--(뉴스와이어)--주말인 10일 정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제주 동부지역 구좌읍과 성산읍, 표선면의 농업현장을 찾아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과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우 지사는 “하루라도 빨리 농가에 물을 공급해 농가피해를 줄이고, 만약의 경우 현재 파종한 당근 작황이 최악의 상황에 달할 경우 극조생 당근품종을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여달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는 가뭄현장 방문을 통해 가뭄극복 시설장비 구입을 위해 국비 10억원과 제주도의 예비비 4억원 등 14억원을 투입해 스프링클러사업 350ha, 양수기 30대 , 관정수리 및 전기료 지원 250개소, 물빽 500개구입 등 12개분야의 긴급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 동부지역의 특산물인 당근작황을 알아보기 위해 구좌읍 월정리와 행원, 한동, 평대리 관계자들과 현장대화를 나눈데 이어 월정리 마을내에 물백을 설치하여 농업용수 급수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우 지사는 행원리 임철연(한동리)농가의 7,575평의 당근파종밭에 물을 주기위해 10톤규모의 레미콘 차량으로 물을 실어다 물백에 공급하는 현장을 점검, 농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 지사는 성산읍 시흥리 양천수씨 소유 2,000여평의 당근밭과 고성리 정윤정씨 당근밭 2,000평의 당근밭에 들러 작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우 지사는 가시리 박흥수씨 소유 1,000여평의 시설 감귤원에 들러 급수상황을 점검하고, 농지수리계가 관리하는 관정3곳(1곳 공사중)의 낡은 배수지 물수위 조정 시스템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 낙뢰피해를 줄이는 한편 수리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공사중인 따라비 오름의 관정에 대해서도 가급적 준공검사를 필해 기존 관과 연결시켜 급수사정을 호전시키도록 할 것도 지시했다.

도는 “당근파종기가 7월중순부터 8월상순인 점을 볼때, 앞으로 10일후인 20일께까지 생육환경이 정상화될 경우 80%정도로, 하순까지의 경우에는 60%정도까지 수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극조생 당근파종 및 대파품목 선정에 대해 최적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지사는 “월정리 해수욕장 방문객이 평일 400명, 주말 800명정도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고, 해수욕객 이용시설인 탈의실과 화장실을 시설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청은 6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원희룡 지사가 이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제주,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가꾸고 키우는 제주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eju.go.kr

연락처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정과
농업경영담당
064-710-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