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경제인, 자원·인프라 협력 제고 및 창조경제 협력 방안 논의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간 자원·인프라 협력 제고방안과 더불어 창조경제 분야 협력가능성을 집중 논의하였다. 회의에는 한국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한국 위원장), 김봉현 주호주 대사,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 권문홍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호주측에서는 존 워커(John Walker) 맥쿼리코리아 회장(호주 위원장), 넵틴(Napthine) 빅토리아주 수상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준양 회장, 호주의 소프트 강점과 한국의 ICT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창조경제 비즈니스 기회 창출 필요성 역설>
한국측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 인프라 위주 양국 경제협력의 질적 고도화, 업그레이드를 위해 양국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문화, 관광 등 소프트산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주와 세계 최고의 ICT(정보통신기술)와 우수한 제조역량을 가진 한국은 창조경제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관계로, 이 분야에서 양국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하였다.
<슈퍼요트 공동 제작,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설치, 의료용 스마트폰 등 한-호 기업간 3가지 창조경제 협력 아이템이 제시돼>
* 슈퍼요트 : 대당 100-250억원에 달하며 자동항해장치, 원격조정장치 등 첨단조선기술이 장착된 요트산업의 꽃으로 부상. 2000년 이후 10년 사이에 세계시장규모가 2배 이상 급팽창 중
회의에서는 한국과 호주 양국이 창조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 세 가지가 제시되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한국의 창조경제와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슈퍼요트 공동 제작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의료용 스마트폰 공동 제작 등 3가지 아이템을 제안하였다.
한편 호주측 위원장인 존 워커(John Walker) 맥쿼리코리아 회장은 최근 호주 정부가 한국어를 호주 5대 아시아 언어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이에 대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였다. 존 워커 회장은 작년 11월 호주 정부 공청회에 한-호 경제협력위원회가 참석해서 한국과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어가 5대 아시아 언어에 포함되어야 함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 호주 빅토리아주 발주공사에 한국기업 참여 요청>
22일 본 행사에 앞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봉현 주호주 대사,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한국 대표단은 회의가 열린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를 방문하고, 주 정부가 발주하는 멜버른 항구 공사, 철도건설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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