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광복 6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개최
우선 각 시·도에서 자체 선발하여 출품한 무궁화 분화 1,500여점을 대상으로 우수분화 30점을 선정·시상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무궁화 품종 70종과 함께 새로 개발된 품종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무궁화사진대전에서 입상한 무궁화 사진 작품 37점을 전시하며, 2005년 8월 10일 개막식에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소재로 한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한다.
행사장 내에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축제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무궁화 화분 2,000여점을 이용하여 제작한 한반도 모형의 조형물 및 대형태극기와 무궁화 꽃탑을 만들어 전시하고, 이벤트행사로 무궁화 생화를 눌러 건조시켜 제작한 꽃누루미작품과 한지와 천을 활용하여 만든 무궁화 공예작품도 전시하고, 특히 올해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도판화(陶版畵) 전시전도 함께 개최한다.
또한, 독립기념관 입장권 판매시 무궁화에 대한 질문지(10개 문항)를 배부하여 무궁화 큰잔치 행사장 관람 후 질문지를 접수하여 만점자를 대상으로 추첨 기념품을 드리는 “나라꽃 바로 알기 열 고개” 퀴즈코너도 운영한다고 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국에 걸친 무궁화심기 운동과 아름다운 품종의 새로운 개발과 보급으로 더욱 친숙해지고 친밀해 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제60주년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라꽃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혔다.
<<재미있는 무궁화 이야기>>
새벽에 피어 하루를 여는 부지런한 민족의 꽃으로 항상 새로움을 보여주는 꽃이며, 한여름의 태양 아래에서 피기 시작하여 서리가 내리는 10월 중순까지 100여일 동안 끊임없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은근과 끈기, 근면과 강인성을 나타내는 꽃으로써, 단군시대에는 천지화(天指花)라 하여 하늘의 꽃으로 추앙하였고, 신라는 근화향(槿花鄕)이라고 하여 무궁화 나라라고 스스로 칭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등 민족 수난기에는 민족혼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우리 민족의 정서 속에 은연중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자리 잡은 명실상부한 우리 민족의 꽃이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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