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시민 휴식공간으로 되돌아온 두호동 설머리 해변

- ‘98년부터 15년간 어업인 점유 공유수면 “시민의 품으로”

- 건축물 및 건조장 7동 철거, 공유수면 약 30,000㎡정비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3-08-26 10:03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뚝심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올해 초부터 7개월간 고군분투한 끝에 두호동 설머리 공유수면에 난립해 있던 멸치 건조장 등의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공유수면으로 새 단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물들은 지난 1998년부터 한정어업으로 최초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15년간 두호동 어업인 28세대가 생계를 위해 공유수면을 점유한 데 따른 것으로,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회센터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등 민원이 잦았으나 생계를 위한 시설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올해 포항운하 개통과 연계한 영일대 해상누각이 준공되는 등 영일대해수욕장을 해운대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명품해수욕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연초부터 수십차례 관계어업인을 만나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철거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두호동 설머리 일원 공유수면 30,000㎡를 완전 정비하게 됐다.

환여횟집 앞 공영주차장을 폐쇄해 백사장으로 복원, 정치성 구획어업 4개동 및 건조장을 지난 5월에 철거, 지난 7월 마지막 남은 아리랑 횟집 앞 양조망어업 1개동 및 건조장 철거 및 해녀작업장 1동을 끝으로 두호동 백사장 정비작업이 마무리됐다.

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초부터 7개월 동안 두호동 어업인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뤄낸 성과물이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포항시의 대의를 위해 큰 민원 없이 철거에 협조해 주신 두호동 어업인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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