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바르톡 소나타·라벨 왈츠·박정규 작품, 8월 31일 예술의 전당 IBK쳄버홀서 선보여

- 두 명의 퍼쿠셔니스트,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만나다

- 비르투오소 퍼쿠셔니스트와 피아니스트들의 만남

뉴스 제공
예술배달부
2013-08-27 08:51
서울--(뉴스와이어)--비르투오소(virtuoso)에서 버추(vurtue)는 ‘아름다운 덕목, 대단한 장기’로 풀이된다. 최고의 테크닉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장인이다. 퍼쿠셔니스트 김은혜(Eun Hye Kim)와 한문경(June Moon Kyung Hahn). 이 둘은 어릴 적부터 수많은 국제콩쿨 수상경력과 화려한 음악이력으로 젊은 비르투오소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콩쿠르 솔로 1위 김은혜, 파리, 일본 마림바 콩쿠르 1위 한문경. 김은혜는 3세에 마림바를 처음으로 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를 영재로 입문해 파리국립음악원에서 타악기,마림바,오케스트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한문경은 4세에 마림바 앙상블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최연소(10세)로 국내 타악기 독주회를 연 후 성장하여 뉴욕 줄리어드 음대, 파리국립음악원을 거쳐 다시 줄리어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선후배로 친자매처럼 지내다가 몇 해 전 타악두오 ‘모아티에’를 결성했다. 이번 공연은 이들 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한문경은 “매년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해보자며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바르톡의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는 어릴 적부터 늘 접하고 친숙해 꼭 연주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좋은 피아니스트와 함께할 수 있다면 꼭 한국에서 공연을 해보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퀸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5위, 아니마토, 모로코, 포르투갈 포르투 국제콩쿠르 1위로 세계음악계가 주목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떠올랐다. 김은혜와는 한예종 선후배로 이미 가깝게 지내는 사이. 그리고 또 다른 피아니스트를 찾던 중 작년 겨울 내한해 공연한 적이 있는 일리아 라쉬코프스키를 지인에게 추천받았다. 알고보니 김태형과도 아주 친한 동료였다. 일리아에게 바로 이메일을 보내 날짜가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이렇게 훌륭한 피아니스트들과 공연할 수 있다면 바르톡 소나타만 무대에 올리기엔 아쉬움이 클 터이니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라벨의 라발스를 넣기로 했다. 한편 ‘모아티에’와는 오랜 인연이 있고 동서양의 조화를 음악으로 이뤄내고 있는 작곡가인 박정규에게 새 작품을 위촉했다.

바르톡은 그의 아내인 ‘디타’와 두 대의 피아노를 맡고, 사울 굿맨과 헨리 덴케라는 두 명의 퍼쿠션 연주자를 초대해 1937년 두 대의 피아노와 퍼커션을 위한 소나타를 발표해 성공했다. 자신이 ‘빈의 왈츠’로 예찬한 라벨의 발레음악 <라 발스>는 두 대의 타악기가 더해져 편곡해 첫 선을 보인다. 바르톡 작품은 해외에서도 피아니스트들이 ‘모아티에’에게 연주 참여를 의뢰하기도 했다.

타악기는 끝없는 소리확장 가능성으로 넘쳐난다. 또한 타악기의 하나가 바로 피아노다. 무대 중앙과 뒷 편으로 악기들이 구축해낸 사운드는 대단히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도 할 것이다.

손가락 열개로 하나의 악기위에서 여행하는 악기 피아노. 두 발로 다가가 두개의 손에 잡은 여러 종류의 스틱으로 여러가지 악기 위를 여행하는 타악기가 서로 만나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피아노와 익숙하지만 한편 놀라우며 매우 생경한 타악기들의 만남이기도 하다. 선율과 리듬을 주고 받는 네 명의 젊은 비르투오소 절정의 테크닉과 예술성을 무대 현장에서 눈여겨 보는 아주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다.

퍼쿠션과 피아노가 만나는 다른 작품들로는 루치아노 베리오의 작품 서클(Circles)과 삐에르 불레즈, 조지 크럼 같은 작곡가의 작품도 있다.

‘모아티에’는 최근 지뢰피해자를 돕는 평화나눔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프로그램]

바르톡 _ 두 대의 피아노와 퍼커션을 위한 소나타
라벨 _ ‘La Valse’ 편곡
박정규 外

[연주자]

김은혜와 한문경의 퍼쿠션 두오 ‘모아티에’

김은혜
한국종합예술학교, 부산대학교 출강.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콩쿠르 솔로 1위 등 다수 콩쿨 수상.

한문경
최연소(10세) 타악기 독주회, 2008년 제28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목할 예술가 음악부분상. 파리, 일본 마림바 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국제 타악기 콩쿨 수상. 줄리어드 음대 석사과정.

김태형
피아니스트, 2010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5위
대원문화재단 후원,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멤버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니스트, 2012 하마마츠 콩쿠르 1등, 롱티보 콩쿠르 공동2위

날짜 2013.08.31(토)
시간 오후 2시(14:00)
장소 IBK챔버홀 IBK Chamber Hall
가격 R석 3만원 / S석 2만원
입장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시간 90분
주최 (주)오푸스
문의 1544-5142
미취학 아동은 공연입장이 불가합니다.

공연& 보도자료 문의 : 예술배달부 sam7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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