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ICT를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 수립

-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부터 우선 지원(‘13년, 300교)

- 스마트 기기, 스마트 멘토링, ICT 학습 콘텐츠 등 지원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ICT를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농산어촌의 지리적, 문화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 그 동안 축적된 교육정보화 역량과 학습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근 보편화 되고 있는 스마트 기기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정보 격차를 줄임으로써 보다 많은 지적·문화적 소양과 체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방안은 정부가 도서벽지의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에 대한 관심과 정책 의지를 가지고, 지난 7월 18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농어촌 지역 스마트 교육 활성화’의 실행 방안으로 수립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교육정보화 시스템을 농산어촌 학교에 접목하여 지원함으로서, 어느 학교를 다니든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2013년에 스마트 기기 보급 등 약 32.5억 원을 포함하여 콘텐츠 개발, 콘텐츠 활용여건 개선 등 총 59억 원을 투자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에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여, 스마트 러닝을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방과 후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학, 과학, 역사 등 관심 분야의 학습활동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이전의 농어촌 학교 지원 및 교육정보화 정책과는 달리 학생들의 방과 후 스마트 러닝을 통한 자기 주도 학습을 도와주고 스마트 기기 사용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 멘토 배치를 함께 지원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 300교를 대상으로 2013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13.9∼‘14.2).

학생 수 60명 이하의 면·도서벽지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9월 초까지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교당 10대 내외) 보급, 무선인터넷망 구축, 방과후 스마트 멘토 등이 지원된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 교육 사업과 달리 방과 후 멘토가 온·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실시하여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스마트 기기를 게임 등에 이용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한 학습효과 제고 및 건전한 이용 증진을 유도한다.

아울러 ICT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교사 연수 실시, ICT 콘텐츠 활용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을 지원한다.

둘째, 수학·과학, 진로체험, 문화·예술, 체육, 역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 콘텐츠가 제공된다.

시·도교육청 사이버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요 교과목별 학습 콘텐츠가 제공되며(약 5000차시), 2009 교육과정에 맞춰 진로탐색, 문화체험 등 가상체험 콘텐츠(7종), 교과 학습콘텐츠(54종) 신규 개발이 추진된다.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을 통해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학생연구과제 수행 결과물 등 수학·과학 콘텐츠(약 1만여종)가 제공된다(∼‘13.12).

실제 직업 현장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원격 진로 멘토링‘을 통해 직업 현장을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13.12, 40교).

교육부 지정 ‘학교예술교육지원센터(www.sorimoa.or.kr)’를 통해 수준별 악기 연습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13.12, 20종), 2014년부터 교과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체육 종목별 수업 보충자료를 온라인으로 보급(∼‘13.12, 20종)하고, 학생건강체력평가 어플리케이션(∼‘13.11)을 통해 운동처방, 건강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역사 수업 시간 및 창체활동에 활용 할 수 있는 고구려 벽화 사이버 체험 등 역사왜곡, 독도, 동북공정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보급도 추진된다(∼‘13.12).

셋째, ICT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활용 기반이 구축된다.

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협조로 ‘교수·학습자료 통합 사이트’를 구축하여(‘13.12) 단원별, 주제별 콘텐츠 분류 및 공유 등 지원이 추진된다.

협력기관이 개발 및 확보한 콘텐츠의 분산된 서비스를 일원화하여 교수·학습자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에 과학관, 미술관, 박물관 등 사이버 체험관을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예를 들어, 문화부에서 운영하는 e-museum 등 기 개발된 사이버 체험관을 연결하여 운영함으로서 보다 손쉽게 문화·과학 분야의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밖에 EBS 디지털 콘텐츠(5분 내외) 지속 개발, EBSe 방과후 활용 증진을 위한 Teacher's Guide 개발 등 EBS 콘텐츠 활용이 지원 된다.

방과 후·자기 주도 학습용 콘텐츠 개발, 온라인 영어 원서 등 좋은 질의 콘텐츠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9월 초에 시범학교 선정을 마무리 하고, 9월 중으로 스마트 기기 보급, 무선 인터넷망 구축 등 인프라와 함께 교사 ICT 활용 연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스마트 멘토 활용, 교사의 ICT 활용 역량 강화 등 시범학교 지원을 통해 ICT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14.2),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2014년부터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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