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세계 리눅스 데스크톱 OS시장의 강자 ‘린스파이어’사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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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5-08-09 09:08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리눅스 매출(6억 원)의 세배가 넘는 실적(19억 원)을 달성 하는 등 리눅스 관련 사업을 새로운 매출원으로 확보한 한글과컴퓨터가 이번엔 리눅스 해외매출을 향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미국의 대표적인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 ) 판매회사인‘린스파이어(Linspire)’社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개최 중인 ‘리눅스월드엑스포(www.linuxworldexpo.com)’ 행사장에서 8일(현지시각)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린스파이어(Linspire)’의 부사장(Vice President)인 Randy Linnel(랜디 라이넬),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인 Tom Welch(톰 웰치), 한컴의 백종진 사장, 강태진 부사장, 조광제 이사 등이 참석한 이번 전략적 제휴( 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에서 양사는한컴의 해외수출을 위한 전략 SW(software)제품인 Thinkfree Office 3.0을 500만회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를 넘긴 ‘린스파이어(Linspire)’의 온라인 사이트 (www.linspire.com, 누적 다운로드 500만회)를 통해 판매하고, Thinkfree Office 3.0의 판매촉진과 정보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한컴은 해외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Linspire’의 노하우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연내 리눅스 해외 매출을 가시화 할 수 있음은 물론, 해외 판매와 관련 마케팅, 판매망에 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날 제휴식에서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현재 린스파이어社의‘Linspire 5 Package’에 Open Office가 Bundle되고 있으나, 향후 Linspire社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 )가 들어간 이 제품에 한컴의 Thinkfree Office를 탑재(번들계약)하여 판매할 경우 한컴은 서버용 운영체제인‘아시아눅스’를 통한 서버시장 공략 外에도 전 세계 데스크톱 리눅스 시장 공략에도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hinkfree Office는 윈도,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15개국 언어를 지원하여 전 세계 판매가 가능한 한컴의 자바(java)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美 Microsoft社의 Microsoft Office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호환성, 동일한 사용법 등을 갖추고 있어 얼마 전 미국에서 지난 6월 개최된‘C3 Expo(Corporate & Channel Computing Expo )’ 등에서도 매킨토시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양사의 Microsoft社와 관련한 특이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컴은 과거 ‘아래아한글’의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Micorsoft社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하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회생하여 현재는 국내에서 워드프로그램으로는 Microsoft Word 보다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또한 최근 ‘한컴 오피스’로 Microsoft社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오피스 시장’에 도전하여 저렴한 가격과 Microsoft Office와의 호환성, 한국화 된 기능을 무기로 판매를 본격화하여 지난해(2004년) 4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달성(39억 원)하여 오피스 부분(‘아래아한글’을 제외한 )에서만 80억 원 이상의 매출 (매출 목표는 100억 원)을 올릴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즉, 한컴은 국내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시장에서는 워드프로그램과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서버용 SW시장(운영체제) 에서는‘한소프트 리눅스’로 경쟁하고 있어 국내에서 Microsoft社와는 묘한 경쟁관계이다.

또한 ‘Linspire社’는 Microsoft社의 윈도우와 유사한‘Lindow’라는 사명으로 리눅스 OS를 개발, 출시하여 화제가 되었다가 Microsoft社와의 유사상표에 관한 상표권 분쟁 끝에 MS 로부터 2,000만 불을 받는 조건으로 사명을 지금의‘린스파이어(Linspire)’로 개명한 이력을 갖고 있고, 현재 전 세계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Microsoft社와 운영체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한컴과 ‘린스파이어’두 기업은 Microsoft社와 특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편, 한컴은 ‘리눅스월드엑스포’ 행사장에서 가진 ‘린스파이어’社와의 제휴식과 별도로 행사장에서 IDG World Expo (http://www.idgworldexpo.com)가 선정하는 LinuxWorld Product Excellence Awards의 13개 부분 중 하나인 Desktop/Productivity/Business Application 부문에서 Finalist(최종후보자군)로 Thinkfree Office 3.0이 선정(다음 주에 최종 우승자 발표)되어 경사가 겹쳤다.


웹사이트: http://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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