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13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2013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사업주, 근로자,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종사자 등 6개 분야의 유공자 97명을 포상했다.
< 직업능력유공 포상>
- (목적) 직업능력개발에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포상하여 스펙초월, 평생 직업능력개발체제 구축 등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확산
- (포상 대상) 사업주·근로자·직업훈련기관대표·직업훈련교원·HRD업무 종사자 등 대상, 훈장 4점 등 총 97명
- 훈장 4(은탑1, 동탑1, 철탑1, 석탑1), 포장(7), 대통령표창(10), 국무총리표창(21), 고용노동부장관 표창(55)
또한 대한민국명장(23명), 숙련기술전수자(4명),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1개업체)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를 몸소 실천하거나 직업능력개발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주인공들로, 기념식에서 가족들과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공자들은 ‘학력·학벌’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왔다. 이들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 및 인터뷰 내용 요약(4명)
<우수숙련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POSCO 김영식 명장(59세)이 수상했다.
지난 36년간 기계정비 분야의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기계정비 명장으로, 가열로 부생가스 청정화를 위한 정제설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POSCO가 세계 제1위 철강 경쟁력 유지에 기여하였다.
군복무를 막 마친 까까머리 청년이 ’77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생산기계의 기계정비 업무로 한길을 걸어온 그는 ‘정비인으로서 세계 최고가 되자’는 신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숙련기술인들의 기술을 사장시키지 않고, 후배들에게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된다면 국가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는 베르가모김태식양복점의 김태식 명장(60세)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양복명장으로 국제기술교류 및 다양한 입상 경력으로 실력을 입증한 양복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자로 연간 2,000여명의 양복기술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후학 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사람들은 양복이 그냥 옷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양복은 보기 좋아야 하고 입었을 때 편해야 하기에 과학이고 예술입니다”라는 그의 말에는 16세부터 지금까지 45년간 쭉 한길을 걸어오게 한 그의 열정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사업주 분야>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능력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주)동신유압의 김병구 대표(46세)이다.
’67년 창업한 이 회사는 IMF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직업훈련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김 대표는 근로자에게 다양한 직업훈련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런 노력들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온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후배들에게 “개선이나 자기계발을 멈춘 사람은 성공할 수 없고 어느 조직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근로자 분야>
석탑산업훈장 근로자 분야에서는 주경야독으로 금형제작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등 일·학습 병행을 실천한 (주)효성 창원공장의 김의곤 반장(53세)이 수상했다.
’86년 효성중공업 공작부에 입사, 공정을 꾸준히 개선시키며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 그는 마흔 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 자격 검정고시에 도전했고 이듬해에는 창원전문대 기계설계과에 입학하는 등 선취업-후진학으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킨 우수숙련기술자가 되었다.
평소 그는 “인생은 곱셈이다. 본인이 가진 것이 0 이면 기회가 왔을 때 아무리 곱셈을 해도 0이며, 평소 가진 능력이 10이면 10만 곱해도 100이 된다”는 신념으로 꾸준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산업포장 수상자 주요 공적 (7명)
<우수숙련기술인 분야>
두산중공업(주)의 현종호 명장(56세)은 발전 및 원전 플랜트에 참여할 정도로 우수한 용접실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용접명장이다. “일에 정성을 다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라는 신념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열정과 도전을 강조하며 후학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근로자 분야>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장에서 기술을 쌓아온 (주)다스의 차재원 팀장(40세)은 실무경험을 토대로 30건의 특허 획득과 다양한 품질향상, 공정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연간 약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자동차 시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사업주 분야>
공압기기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주)TPC메카트로닉스의 엄재윤 대표(49세)는 매년 단기·중장기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내강사제도 운영 등 근로자 직업훈련 인프라를 구축, 근로자 자기계발을 유도하여 기업의 생산성 증대를 가져왔다.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
현장 중심의 훈련을 제공하여 훈련생의 취업률을 높이며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률 상승에 기여한 2개 기관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용접직업전문학교의 안재수 대표(53세)는 지난 17년간 단일종목(용접)의 직업훈련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높은 취업률(83%)을 달성하였다. 조선업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분야별 전문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훈련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였다.
’97년부터 기계·기술분야 인력양성에 기여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의 최덕경 교장(52세)은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분야에서 높은 취업률(96%)을 달성했다. 기술지원과 인성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도 공헌하고 있다.
<직업훈련 교원 분야>
대우조선해양(주)의 허인수 부장(52세)은 조선·해양산업의 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10년도 컨소시엄사업 평가에서 전국 1등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데에 공헌했다.
<HRD 종사자 분야>
(주)LG CNS의 조현지 부장(48세)은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육성, 채용예정자훈련 분야 2년 연속 취업률 99% 달성했으며, 우리나라의 컨소시엄 훈련 성공사례를 일본에 전파할 정도로 수준 높은 훈련을 주도하고 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오늘의 주인공들은 학력의 벽을 넘어 능력중심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을 수십년간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해 오신 분들로 우리 젊은 기능인력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학력·학벌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기술·기능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려면 무엇보다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보상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하여 능력중심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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