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의 길을 찾다…제3회 시민교육박람회 개최

- 전국 다양한 단체들의 시민교육 우수 사례들 총망라

서울--(뉴스와이어)--다양한 시민교육 관련 단체와 활동가들이 직접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민들은 직접 시민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9월 11일(수)∼12일(목) 이틀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3회 시민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우수 사례 발표와 전시 및 시상, 기획 전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사례발표는 부스 전시를 병행하는 11팀, 전시만 하는 12팀 등 총 23개 사례다.

올해는 시민사회단체, 풀뿌리운동단체, 청소년단체, 복지관, 평생교육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학생동호회 등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했다.

농(農)생태교육프로그램 ‘논학교 밭학교’는 충남 홍성 홍동면의 논배미가 개최하는 논농사, 밭농사, 논생물(수서곤충, 식물) 채집 등을 통한 생태교육이다. 주민교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주민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운영하며, 지역의 학생과 주민은 물론 외부 대도시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 보존 및 복원의 화두를 던진다.

10대 여성을 위한 거리상담 ‘달수다’는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이 개최하는 거리의 10대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상담 프로그램. 그간 방치되었던 거리의 청소년들과 여성인권과 성문제부터,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에 대해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를 나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 ‘해드림’은 명지대의 경제경영 동아리인 `Enactus`가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의 경제교육 프로젝트다. 지역사회 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실생활 속 경제에 대해 교육하고, 학교별로 선정된 아이템을 직접 생산·유통·홍보·판매하는 `스몰 비즈니스`도 운영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이난현 교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민교육이 필요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제각기 활동하고 있는 시민교육 관계자들이 정보와 고민을 나누면서, 시민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3709-7622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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