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 10억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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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3-09-05 14:20
세종--(뉴스와이어)--정부는 ’13.9.5(목)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10억불 규모의 10년만기 美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하였음

1. 발행 주요내용

금번 외평채은 ’09.4월 이후 4년만의 발행, 작년 하반기 국가신용등급 AA등급으로의 상향조정 이후 최초의 발행으로서 ‘13.6.1일 만기도래한 10년 만기 달러화표시 10억불에 대한 차환발행의 성격을 가졌으며, 美 국채금리(10년물) 대비 115bp의 가산금리에서 발행되었음

금번 발행은 가격과 투자자 분포 등에 있어서 성공적으로 발행된 것으로 평가됨

(가격) 美 달러화표시 외평채 발행사상 최저 발행금리(4.023%) 및 최초의 3%대 표면금리로 발행되었으며 비교가능한 여타 채권에 비해서도 낮은 금리로 발행

우리나라와 국가신용등급이 비슷한 칠레 정부채(가산금리 132bp, 22년만기, 9.3일 기준) 대비로는 17bp,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準정부채 유통금리와 비교할 경우 30bp 내외 낮은 수준

* (한국) Aa3/A+/AA-, (칠레) Aa3/AA-/A+ (무디스/S&P/피치 順)

투자자들의 주문규모가 발행규모 대비 약 5배(50억불 가량)에 달하는 등 해외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가산금리수준이 최초제시 가산금리(135bp)대비 크게 하향조정(△20bp)되어 발행

(투자자 분포)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투자자가 폭넓게 참여(총 200여 기관투자자 참여)

특히 이번 발행은 ‘12년 상향조정된 국가신용등급을 반영하여 주요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대형 자산운용사 등 우량 투자자 참여가 확대

* 중앙은행/국부펀드 33%, 자산운용사 36%, 보험사 20%, 은행 10% 등

2. 발행 의의

국내 민간 해외채권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

최근 美양적완화 축소이슈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향후 민간부문 해외채권 발행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 수행

* 민간부문 해외채권 발행: 지난 4월 이후 북한리스크,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 일부 신흥국 시장불안 등으로 국내 민간부문의 해외채권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9월 이후 민간 해외채권 발행수요가 누적된 상황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benchmark)를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해외차입비용 절감효과 기대

* 기준금리: 민간부문의 해외채권 발행금리는 기준채권(정부채 또는 준정부채) 금리와의 비교를 통해 결정

또한 주요 대외건전성 지표인 CDS 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인 외평채 유동성을 확대함으로써 대외신인도 지표의 역할 강화

* 현재 한국 CDS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인 ‘19년만기 외평채는 유통물량 감소 등으로 소규모 거래에도 가산금리 변동성이 확대(금번 발행으로 외평채 발행잔액은 70억불로 증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 재확인

최근 美 양적완화 축소, 아시아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시리아 사태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도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된 우리의 경제 기초체력을 반영하여 외평채에 대한 전세계 투자자의 높은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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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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