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윤영준 학생,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대상 수상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원장 안형준)은 실내건축설계학과 윤영준 학생(28, 지도교수 이호중)이 ‘제26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가인디자인그룹이 주최하고 월간 ‘인테리어’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건축, 도시,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하는 창의적인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열린다. 1988년 제1회를 시작으로 26년째 창의력 있고, 독창적인 예비 인테리어디자이너를 발굴하는데 기여해 온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회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39개 학교의 학생과 일반인으로부터 총 451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윤 학생은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근처 헌책방들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작품 ‘일련’으로 도시의 기억과 흔적을 새로운 공간에 담아내, 옛것과 새것이 적층된 ‘장소성’을 잘 표현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맡은 나장수 카페베네 디자인 고문은 “보편타당한 주제와 실현가능한 공간계획을 힘 있고 일관되게 표현한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며 “실내 건축의 중요 요소인 재료의 쓰임과 절제된 색채, 빛의 범위까지 관찰한 점과 공간의 구성 표현력도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윤 학생은 “기호학에서 말하는 ‘상호텍스트성’에 근간을 두고 공간의 의사소통에 대해 연구하다가 ‘일련’프로젝트를 떠올리게 됐다”며 “동대문 평화시장 헌책방들의 상업공간과 보행로 등 공공공간의 연계를 유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당선을 목적으로 출품한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며 한 학기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한다는 의미로 출품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자만하지 않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건축대학원은 지난해 조준희 학생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윤 학생 외에도 실내건축설계학과 김영호 학생이 특선, 김연희, 남우석, 조희연 학생이 입선에 오르는 등 총 5명의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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