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선영아 사랑해?’, 수도권 전지역 노란색 ‘반친포스터’ 화제

- ‘반갑다 친구야’ 포스터, 서울 및 경기지역 시민들에게 궁금증 유발

-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포스터 속 여자 모델에 대한 의문 증폭

뉴스 제공

2013-09-08 11:3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6일(금) 저녁부터 서울 주요 대학가와 강변, 잠실, 인천, 분당 등 서울·경기 주요 지역에 ‘반친’이라는 노란색 티저포스터가 눈길을 끌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도시를 노랗게 물들일 정도로 많은 양의 포스터에는 ‘카톡에 없는 친구, 반친에는 있다!’와 ‘9월 11일 OPE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포스터 속 여자모델이 얼굴을 가리고 있을 뿐 많은 서비스의 내용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이에 어떤 광고포스터인지와 포스터 속 모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000년 대 초반 하얀색의 ‘선영아 사랑해’라는 티저포스터가 신촌과 홍대 곳곳에 부착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해하면서 인기를 끌었었는데, 10여 년이 지난 2013년 9월 다시 한번 노란색 티저포스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란색과 말풍선 모양으로 보아 카카오톡의 새로운 서비스이거나, 카카오톡에게 정면 도전장을 내민 메신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촌의 한 대학생은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같다며, 광고 속 여자 모델이 누구인지를 걸고 친구들 사이에서 11일 점심내기가 이뤄질 정도다”라며,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브아걸의 나르샤일 것이라는 친구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가수 홍진영과 2NE1의 씨엘 순서로 많다”고 재미있어 했다.

현재 해당 포스터는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에 다수 부착되어 있으며, 포스터에서 공개한 정보로는 9월 11일(수)에 ‘반친’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갑다친구야 개요
반갑다친구야는 학교동창, 교회오빠, 군대동기, 이상형 등 친구를 찾아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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