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천사’ 건국대에 장학금 5억원

- 70대 노신사 “학생들 장학금 위해 써달라” 전달

서울--(뉴스와이어)--“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써주세요. 기금을 오래 남겨두기 보다 필요한 학생에게 가능한 빨리 사용되면 더 좋겠습니다.”

지난 9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한 한 노신사는 1억원 짜리 수표 5장, 총 5억원의 장학기금이 담긴 봉투를 송희영 총장에게 내밀었다. 이 노신사는 “평생 열심히 일해 모은 돈인데 언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쓸지 고민하다가 ‘바로 지금’ 건국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데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면서 이름을 밝히기를 한사코 거절했다.

“돈을 쓰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펑펑 쓴다고 만족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나 자신을 위해서는 먹고 입고 살만하면 되는 거고, 의미 있고 보람되게 쓰고 싶었어요.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지” 라고 생각을 밝힌 노신사는 좋은 인재들이 돈 때문에 학업에 정진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면서 짧은 인사를 마치고 총장실 문을 나섰다.

학교측의 신원 파악 질문에 노신사는 “70평생을 살아오면서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 ‘좋은 학교는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니 인재 양성하는 곳에 지원하는 것이 재산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해왔다.

건국대 관계자는 “기부자께서 평소 학생과 교육 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으며, 재학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건국대를 졸업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오늘에 이른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며 “학생들 또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배움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기부자의 정성과 후원은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을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기부자의 고귀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인재 양성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