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다보스 포럼서 양성 평등 사회를 위한 공조방안 논의

서울--(뉴스와이어)--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9월 12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3 하계 다보스 포럼의 여성리더 조찬에서 조화로운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한국정부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여성정책의 현 주소와 대한민국 정부의 중점 여성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조찬 행사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 책임자와 중국 CEO 중심으로 열린 행사로 여성 리더십의 미래 및 성격차 종식을 위한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중국여성 리더들의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연설에서 조 장관은 한국과 중국의 성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여성이 사회·경제적 발전에서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변호사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후배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확대, 맞벌이 부부대상 아이돌보미 지원, 유연한 시간 근무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며 여성가족부가 일하는 여성들의 엄마가 되어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모임을 통해서 양국 간 여성 지위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 밖에도 조 장관은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와 양자면담에서 각자의 책을 주고 받으며, 한국의 여성 정책의 현주소와 여성인적자원개발과 지위 향상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무엇보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과 셰릴 샌드버그는 의사결정지위에 있는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정책을 미처 생각하기 어려운 바, 성주류화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둘 다 일하는 엄마로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였고, 각자의 경험이 모든 여성에게 에너지와 동력이 되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셰릴 샌드버그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저력이 있는 국가로서 여성정책에 관한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며, 페이스북이 그러한 성과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도록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조 장관은 WEF 슈밥 회장을 만나 한국의 성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슈밥 회장은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성 격차를 줄이기 위한 WEF(세계경제포럼)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도 여성대통령을 맞아 성 격차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이번 하계 다보스 포럼의 조찬 행사와 공식 세션에 여성리더들이 모여 양성 평등을 위한 노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세계경제포럼과 성 격차 해소를 위해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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