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따라 발명의 길로 들어선 ‘광주 장덕초 오윤서 학생’

2013-09-16 08:48
광주--(뉴스와이어)--농기계 분야 제조업을 하면서 여러 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 할아버지를 보고 자란 소년이 이젠 할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 광주 장덕초등학교(교장 김영초) 6학년에 재학 중인 오윤서 군의 이야기다.

오 군이 특허 출원 중인 아이디어는 신발에 관련된 발명 특허 아이디어로 신체의 성장이 빠른 어린 학생들이 신발을 조금씩 큰 사이즈로 사서 신는 것을 보고, 신발이 발에 비해 조금 큰 경우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신발 사이즈 조절 기능에 관한 것이다.

오 군의 부모님은 “전남 장흥에서 농기계 제조 사업을 하는 할아버지와 살다 최근 광주광역시로 전학을 온 오 군은 일상 생활에서 늘 발명 활동을 하는 할아버지를 자연스레 닮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군의 든든한 배경인 할아버지도 이미 약 10건의 특허,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어 발명가 선배로서의 집안 내 입지가 탄탄하다. 오 군은 “재능을 잘 살려 재미와 의미를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특성화 중학교에 진학 의사를 갖고 있는 오 군은 이번 발명 특허를 시작으로 일상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깊이 있는 발명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일반 중학교에 비해 열린 교육의 기회를 더 제공할 수 있는 특성화 중학교에 진학함으로써 자신의 진로 및 재능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오 군의 아이디어 창출과 발명 활동에 지원을 하고 있는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www.okyunsun.com) 관계자는 “오 군은 자신이 가진 창의력을 잘 연마할 경우 하게 될 일이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의 창의적인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윤선아이디어그룹 개요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은 아이디어 개발·소싱과 사업화를 전개하는 회사다. 모든 아이디어는 IP(지식 재산권)로 구축되고 있으며, IP로 구축된 아이디어는 필요한 기업·개인에게 판매 및 임대도 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이 요청하는 분야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기술·경영·개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특허 소싱·개발 △크라우드 펀딩 △K-OTC 기업 등록(비상장 기업의 주식 거래) △M&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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