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WW2013, 4,180만 달러 거래실적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이번 BCWW2013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170개 전시사가 참여하고 1,700여 명의 바이어와 5,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BCWW는 국내에서 방영 중이거나 방영되기 이전 드라마가 대거 아시아 전역에 판매되는 한국 드라마의 ‘선판매’ 시장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행사 기간 중 제작발표회를 가진 KBS 드라마 <비밀>(제작 : 비밀 문화산업전문회사, CONTENT K)이 방영도 되기 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판매됐다. KBS의 <굿닥터>, <왕가네 식구들> 등 방영 중인 드라마도 아시아 지역 국가에 대거 판매됐다.
MBC의 <스캔들>, <투윅스>와 SBS의 <황금의 제국>, <주군의 태양> 등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작품들도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으며, SBS에서 방송예정인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와 <상속자들> 등도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과 선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를 선보인 MBC는 부스 한쪽에 <대장금>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공간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멀티 플랫폼으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콘텐츠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함께 개최된 ‘글로벌 포맷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방송 포맷 관련 전문자들이 모여 세계 포맷 시장 동향파악과 포맷의 개발, 공동제작, 해외 세일즈 및 저작권 보호에 이르기까지 포맷에 대한 모든 것을 다뤄 관심을 모았다.
올해 BCWW는 대형 전시사들의 부스가 전시장 후면에 배치돼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했으며 방송콘텐츠 뿐만 아닌 만화, 애니 등 관련 행사와 연계한 만화원작 쇼케이스 등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르를 포괄한 협력마켓으로서 바이어와 전시사간의 교류가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올해는 투자유치설명회, 바이어 투어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 업체들의 수출 성과가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BCWW를 국내 우수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가 해외에 더 많이 소개되고 투자가 이뤄지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괄 진흥기관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세계5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콘텐츠2009 컨퍼런스&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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